밀알 한알(전에 썼던 글 중.. 다시 누리고 싶어서...)
나눔방
, 2003-05-12 , 조회수 (1526) , 추천 (0) , 스크랩 (0)

밀알 한알은 비록 작고 볼품없이 생겼지만 이 작은 밀알 한 알갱이는 놀라운 생명을 지닌 생명체입니다.

작은 알갱이 안에는 생명이 가득하여 언젠가 합당한 환경만 주어진다면 쏟아낼수 있는 생명체를 그 안에 숨기고 있고 또 그 생명체를 발아 시킬 수있는 자양분도 가득 들어있습니다.

그러한 자양분은 또 다른 많은 밀알들과 함께 하며 변화되는 과정을 격으면 다른 생명체의 음식이 되어 역시 놀라운 역사를 발휘합니다.


그러나 이 알갱이 한알로만 남아있다면 그의 놀라운 가능성은 아무쓸모도 없어집다.


밀알이 그저 한알 그대로 있으면... 참으로 가치가 없어집니다.


그러나 이밀알 하나가 다른 밀들과 함께 푸대에 담아지고 섞여지고 정미소로 향하고 겉껍질이 벗겨지고 속껍질이 벗겨지는 과정을 겪고 드디어 자신의 독특성을 잃어버리고 곱게 갈아져 버리면

자신을 완전히 잃어버렸지만 배고픈 사람의 값진 양식이 될수 있습니다.


또 이 밀알이 방앗간에 가지않고 가치가 있어지려면 땅에 심겨져야 합니다. 이번에는 먼서 썩어지는 역사가 있어야합니다. 다음 겉껍질이 벗겨지고 싹을 발하시키고는 추운 땅속에서 겨울을 참아내야 합니다.

자신의 존재까지 잃어버릴 것같은 매섭게 추운 성애 속에서 얼마를 견디고 나면 따뜻해진 날씨와 함께 자라 삼십배 육십배 백배의 황금의 열매를 맺게 됩니다.


두가지 놀아운 역사는 이 밀알 한알에게는 여전히 자신을 잃어버림이요 죽음입니다.



주님의 신성한 역사에 따라 우리는 신성한 생명을 소유한 한알의 밀알로 태어났습니다. 무한한 가능성을 지닌...


그러나 개인의 모든 특성을 고수하고 남아있는다면 다만 밀알 한알일 뿐이며 아무런 가치가 없습니다. 버릴수도 없고 먹을 수도 없는 참 애매한 존재가 됩니다.


다른 밀알인 교회 안의 지체들과 곱게 갈아지는 과정을 통해 그영의 기름을 넣고 반죽되어지는 과정을 통해 '윽'소리도 못낼 압력과 고온의 환경을 통해 구어집으로 우리는 서로가 누릴만한 떡이 되며 이떡은 우주안에 집없고 배고픈 총각인 하나님(그리스도의 거처이며 단체적이 떡이며 신부인 교회의 건축이 완성되지 못했음으로)의 만족을 위한 떡이 될 수있습니다.


또 다른 방면에 각각의 밀알은 다른 죄인인 사람들을 교회 안으로 이끌고 함께 건축되도록 돕는 과정에서 자신은 죽음 안으로 들어가며 썩어지고 찢겨지는 과정을 통과 해야합니다.


한알의 밀알이셨던 주님의 죽음을 통해 산출된 밀알들...


주님과 동일한 과정인 땅에 떨어져 죽는 과정을 통해 많은 열매들을 산출해야 할 뿐 아니라 또한 함께 섞여지고 특성을 잃어버리는 과정을 통해 음식으로 산출되는 밀알일 때 한알갱이 밀알의 그 놀라운 신성한 가능성이 다 이루어지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