Ⅵ. 원세호님의 (지방)교회 <삼일성 신론> 비판에 대한 재반박
원세호님
timothy , 2005-08-24 , 조회수 (3504) , 추천 (0) , 스크랩 (0)

 

원세호 님은 자신의 삼일성 신론 비판에 앞서 서론에 해당되는 몇 마디를 하였다. 이에 대해 일일이 대응할 필요는 없을 것 같다. 다만 원세호 님의 글 내용 중에서 독자들이 오해할만한 일부 내용들을 인용한 후 이에 대해 간략한 반박 내지는 해명을 하고자 한다.


1) <원세호 님 주장: 진정한 기독교와 성도들은 핍박에도 즐거워하고 겸손하다(마5:11-12). 그런데 지방파의 공세는 안하무인격이며...>


** 반박: 원세호 님은 위 말을 본인에게 먼저 적용해 보기 바란다. 본인은 자신의 홈페이지에 예장 통합 측의 원세호 님에 대한 이단 결정을 불복, 비난하는 온갖 자료들을 다 올려놓고 있다(http://www.biblicaltruth.or.kr). 그럼에도 남에게만 <핍박에도 즐거워하고 겸손하라>고 충고하는 것은 위선이 아닌가? 아래 내용은 예장 통합 측을 겨냥한 원세호 님 측의 반응들의 일부 제목들이다.


<통합측의 월권적 연구로 훼손된 명예회복 촉구> <통합측 이단결의 반론제기> <통합측 이대위주모자 어떻게 처리될 것인가?> <(홈지기 생각) 통합측 이대위는 베뢰아파?> <통합측 이대위 원세호 목사 글 원문변조-명예살인 문장공개와 공청회 제안> <이단과 비호 기생하는 대책위원회를 향한 공개질의> <예장통합측 000 이단해지 졸속처리 직무유기> <예장통합측 이대위 이단 000 관련 부당성분석>. 원세호 님은 자신의 명예가 중요하면 다른 사람들의 명예도 그에 못지 않게 중요하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지방)교회측은 그 동안 최삼경 목사 등을 상대로 주로 진리상의 이견에 대하여 이의를 제기하고 토론해 왔다. 이처럼 자신이 믿는 신앙에 대해 변호하거나 진리토론을 통해 검증 받는 것은 성경적이다. 이러한 사례는 주 예수님(상세한 내용은 존 스토트의 '변론자 그리스도'(성서유니온) 책자를 참조)이나 사도 바울에게서도 발견된다(마12:2-8, 10-14, 행22:1-22, 23:1-8, 24:1-21). 그렇다면 왜 주 예수님과 바울은 핍박 앞에 즐거워하고 겸손하게 입을 다물지 않고 진리에 대해 그토록 담대하게 증거 하였는가? 그것은 믿음 즉 신앙의 문제이기 때문이다. 성경에는 <핍박을 즐거워하라>는 마5:11-12 만 있지 않다. <단번에 주신 믿음의 도를 위하여 힘써 싸우라>는 유1:3도 있다. 성경에는 또한 <복음의 변명>(the defence of the gospel)이란 말도 있다(빌1:7). 예를 들어, 갈라디아서는 유대 종교로 그리스도 자신을 대치시키려는 사람들에 대한 사도 바울의 복음의 변명임을 알아야 한다.


원세호 님은 기회가 되면 월간 교회와 신앙 지면을 통한 최삼경 목사와의 토론 글을 차분하게 읽어보기 바란다. 그 토론에서 (지방)교회측은 최대한 예의를 갖추어 진리를 제시하려고 했다. 부당한 이단 결정을 철회하여 줄 것을 예장 통합측 총회장에게 요청하는 다음과 같은 항의서한 내용 역시 그러하다(하나님의 자녀들 사이에서 상대방에게 <안하무인>이란 표현을 사용할 만큼 높아져있는 사람은 주님에게 나아가 참된 겸손을 배울 필요가 있다).

http://www.hightruth.or.kr/frame03/con_046.html

http://www.hightruth.or.kr/frame03/con_048.html

http://www.hightruth.or.kr/frame03/con_053.html 


2) <원세호 님 주장: 지방파는 기성교회의 분열을 조장하려고 명성 있고 권위 있는 학자들을 거명하여 합리화하고 있는 것이다. 기독교인 지도자들은 할 말을 못하고 가슴을 앓거나 거짓된 부분적 선전을 전체로 지방파를 지지하는 양 따라가기도 한다. 반면에 성경대로 증거한 진리 수호자들을 무지하다고 질타하며 이단이라고 까지 한다.>


** 반박: 상대방과 진리토론 시 자신의 주장이 옳다는 것을 입증하는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다. 그 중에 하나는 성경근거를 제시하는 것이다. 그러나 성경 본문 해석에 이견이 있을 때는 이것 역시 한계가 있게 된다. 이런 경우에는 상대방도 신뢰할만한 신학자의 주장을 인용하는 것은 자연스럽고 효과적인 토론 기법이다. 이런 차원에서 이종성 박사, 칼빈, 차영배, 박형룡 박사의 글 중 일부를 인용한 것이다. 이것이 기성교회의 분열을 조장한 것은 아니다. 신학자의 글 중 일부를 인용소개 한다고 기성교회가 분열되거나 파괴되는가? 그렇다면 그 교회는 하나님이 인정하시는 단체일 수가 없다. 참된 교회는 음부의 권세도 이기지 못한다(마16:18). 원세호 님이 오히려 이런 과장된 글로 편을 가르고 있는 것은 아닌가?


또한 누가 성경대로 증거한 진리 수호자들이란 말인가? 최삼경 목사인가? 아니면 원세호 님 본인인가? 그러나 예장 통합측은 최삼경 목사에 대하여 <신학적인 소양이 부족하다>고 판단한 바 있다(물론 이런 표현은 그후 일부 정정되었다. 그러나 교회연합신문 제498호에 기사화 된 <통합측 이대위 연구보고서> 내용은 최 목사의 신론은 삼신론의 근거가 될 수 있고 아타나시우스 신조와 상충된다고 엄중하게 지적하고 있다. 이 지적이 옳다면 최목사는 성경대로 증거한 진리수호자가 아니다

(http://www.hightruth.or.kr/frame03/con_107.html)). 

예장 통합 측은 이어서 원세호 님 본인에 대해서도 창조론, 인간론, 삼위일체론이 비성경적이고 이단적이라고 선언했다. 심지어 (원세호 님의) 그릇된 가르침에 동조하지 말라고 까지 권면하고 있다(http://www.eedan.net/edan1-1.php). 그럼에도 원세호 님이 자신을 여전히 진리수호자로 생각한다면, 우선 삼신론 사상을 버리고 성경으로 돌아가라. 그리고 <삼위의 상호내재 사실> 왜곡 등 자신의 심각한 오류를 먼저 순수한 말씀으로 바로 잡기 바란다.


3) <원세호 님의 주장: 이단 정의로 지방파 자신을 변증함>


** 반박: 위트니스 리 원문을 직접 소개해 보겠다. 아래 내용의 요지는 <아버지와 아들과 그 영이 분리되어 있다고 주장하는 것은 이단이다> 라는 것이다. 정통 삼위일체에 따르면, 삼위는 영원히 <구별>되신다. 그러나 <분리>되지는 않으신다.


# <위트니스 리 주장: "교리에 의해 빗나간 어떤 사람들은 삼일성의 교리를 혼돈 되게 한다고 우리를 비난한다. 실지로 그들 자신은 삼일성을 믿지 않고 삼신론, 즉 하나님이 셋이라는 것을 믿어 아버지를 아들과 분리된 것으로 여길지도 모른다. 그러므로 그들은 일종의 단체적인 하나님을 믿는다. 어떠한 이단인지? 반대로 우리는 하나님의 순수한 말씀을 지킴으로 참된 삼일성을 가르친다. 성경에 의하면 하나님은 삼일이시다. 이것은 그분이 셋 - 하나임을 의미한다. 우리는 하나님이 하나 안의 셋이라고 말할 수 있다. 그러나 더 정확한 것을 그 분을 셋 - 하나라고 말하는 것이다. 우리는 이것을 이해 할 수 없다. 우리는 삼일 하나님을 잴 수 있는 능력이 있는 사람으로 창조되지 않았다... 아버지와 아들과 그 영이 분리되어 있다고 주장하는 것은 이단이다.>


# <성경에 의하면 아버지와 아들과 그 영은 분리 될 수 없다. 아버지는 아들 안에, 아들은 아버지 안에 있다. 어떻게 그 분들이 분리 될 수 있는가? 성경의 빛 가운데.. 우리는 신격의 셋이 하나로 존재한다는 것을 믿는다... 많은 그리스도인들은 삼신론을 가르친다. 특별히 교리의 풍조에 불려간 자들이 더하다">(16.(그리스도를 체험하는 비결) p. 108, p. 109).


4) <원세호 님의 비판: 1924년 상해 복주 교회에서 워치만 니가 21세에 출교 당한 것이 이유가 있는 것으로 사료된다.>


** 반박: 원세호 님은 이 말을 다른 곳에서도 여러 번 반복해서 언급하고 있다. 이 내용이 신론 비판과 무슨 관련이 있는가? 독자들은 위 말만 들으면 워치만 니가 교회에서 영원히 출교(치리)된 것처럼 오해할 수 있다. 그러나 그것은 사실이 아니다. 워치만 니와 일부 형제들 사이에 목사 안수에 대한 이견이 있었던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그후 서로 회개하고 이 문제는 더 이상 확대되지 않았다. 그리고 워치만 니 사역은 위 1924년에 끝나지 않고 1950년대 초에 그가 중국 공산정부에 의해 투옥될 때까지 계속 되었다. 따라서 워치만 니가 출교되고 매장된 것이 아니다.


또한 복주 교회와 상해 교회는 각기 다른 두 교회이다. <상해 복주 교회>는 없었다. 지방 범위를 따라 교회 명칭을 붙이는 특징을 감안하면 더욱 그렇다. 이뿐 아니다. 원세호 님은 워치만 니와 위트니스 리조차 구별을 못하기도 했다. 워치만 니는 1950년대 이후 20년 동안 감옥에 있다가 순교했다. 그러나 원세호 님은 자신의 (지방)교회 비판 책자 중 <지방교회 역사(워치만니 약력)> 항목에서 워치만 니가 중국본토 감옥에 갇혀 있는 동안 미국 펜실베니아, LA, 일본, 브라질, 카나다, 한국, 호주, 독일 등지를 다니며 국제 집회를 이끈 것으로 썼다. 이것은 교리상 이견도 아니고 명백한 역사적인 사실 왜곡이니 지금이라도 바로 잡아주기 바란다. 이처럼 원세호 님은 (지방) 교회의 진리나 역사에 대해 무지한 부분이 많다. 따라서 원세호 님은 한국교계 내에서 소위 (지방)교회 전문가처럼 처신하지 말아야 할 것이다.


원세호 님은 신론에 해당되는 동일 주제들을 여러 제목으로 반복해서 다루고 있다. 그의 글이 체계가 없음을 보여 준다. 아래 내용 중엔 이미 앞에서 다뤘던 주제들이 많다. 이제 구체적인 항목들에 대해 반박해 보겠다.


1. 원세호 님의 (지방)교회 <3.1성 하나님 신론> 비판 재반박


1) <원세호 님의 비판: ① 지방파는 본성, 실체, 본질, 요소 네 용어는 3.1성 신학 용어임을 주장하며 본성 안에, 본질이, 본질은 그것 자체를 의미한다고 하나 모두 실존적 개념의 다른 표현일 뿐이다. 하나님은 영이시고 영은 하나님의 본질이라고 주장한다.> <⑪ 탁자의 예에서 탁자의 네 다리는 네 실체라 하고 탁자는 오직 하나의 본질을 지닌다 하고, 아버지, 아들, 그 영은, 세 실체이지만 삼일 하나님은 오직 하나의 본질이다라고 한다. 이 말은 그럴듯하지만 ...그렇다면 삼일 하나님은 세 다리 식탁이 아닌가? 식탁은 하나님이 될 수 있을 때 네 다리는 식탁이 안되니 하나님이 될 수 없는 것이다. 그래서 3.1성 하나님의 주장은 네 다리 식탁인 것이다.>


** 반박: 위 내용은 영이 하나님의 본질임을 설명하는 단락이다. 원세호 님은 <(지방)교회가 하나님은 영이시고 영은 하나님의 본질이라고 주장한다>라고 했다. 그렇다면 이런 주장이 잘못되었다는 말인가? 하나님은 영이 아니신가? 하나님의 본질이 영이 아니신가? 만일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면 원세호 님의 신론에는 문제가 많다. 식탁과 나무는 본질을 설명하는 과정에서 예를 든 것뿐이다. 원세호 님은 지나친 비약을 삼가기 바란다. 위트니스 리는 위 인용문 바로 위에서 다음과 같이 말하고 있다.


# <위트니스 리 주장: 영은 하나님의 본질이다. 요한복음 4장 24절은, <하나님은 영이시니>라고 말한다. 이 구절은 하나님이 <그>영이 아니라 하나님이 영이시라고 말한다. 이 구절 안에 정관사 <그>를 삽입하는 것은 틀린 것이다...우리가 탁자는 나무라고 말할 때, 이것은 탁자의 본질이 나무라는 것을 말한다. ...요한복음 4장 24절은 하나님의 본질이 무엇인지를 보여준다. 하나님의 본질은 영이다. 하나님을...체험하려면 그분의 본질이 무엇인지를 알아야 한다>(그영, 한국복음서원, 1990년, 8-9쪽).


너무나 당연한 설명이다. 이런 말을 부정한다면 원세호 님의 신론에 심각한 의문을 던질 수 밖에 없다. 원세호 님은 비판을 하더라도 인정할 것은 인정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2) <원세호 님의 비판: ② 지방파의 주장은 인간은 하나님과 같은 종이라는 무례한 말을 즐긴다. 그것은 피조물 인간이 하나님과 같은 종이라고 말한다...그래서 같은 종이라 접붙여질 수 있다고 한다. 창조주 전능하신 하나님을 종이라 말하는 이 망령됨을 하나님이 감찰하실 줄로 믿는다>.


** 반박: 위트니스 리의 원문을 인용 소개하고 반박해 보자.


# <위트니스 리 주장: ② 사람과 하나님은 같은 종(種)이다. 사람은 하나님의 형상을 갖고 있다(창1:26-27). 우리는 사람이지만 그러나 우리는 하나님처럼 생겼다. 사람이 하나님의 종을 따라 만들어졌으므로 사람과 하나님은 서로 접붙여질 수 있다. 이 두 생명의 연합의 산물은 인성-신성의 생명이다. 불신자들은 오직 사람의 생명만을 갖고 있지만 우리 믿는 이들은 인성-신성의 생명을 갖고 있다. 그리스도는 사람과 연합한 하나님이고 하나님-사람이지만 우리는 하나님과 연합된 사람이다">(10.(삼일 하나님) p.10).


고전 6:17은 <주와 합하는 자는 한영>(but he that is joined unto the Lord is one spirit)이라고 말한다. 이것은 엄연한 성경말씀이다. 그러나 원세호 님의 논리에 의하면 망령된 말일 수 있다. 창조주 하나님과 피조물인 사람이 연합하여 한 영이 된다고 했기 때문이다. 분명히 <창조주 하나님과 피조물인 사람의 연합>이란 진리가 성경에 있다. 그러나 원세호 님에겐 이 말이 이상하게 보이는 것 같다.


창1:24-25은 하나님이 땅의 생물을 그 종류대로(after his kind) 창조하심을 보여준다. 그리고 바로 이어서 하나님은 '우리의 형상을 따라 우리의 모양대로 우리가 사람을 만들고'라고 하셨다(26절). 위트니스 리는 위 말씀을 근거로 <사람과 하나님이 같은 형상, 같은 모양을 가졌다는 의미로서의 '종'>을 말하고 있는 것이다. 따라서 이것을 너무 과장해서 반응할 일이 아니다. 피조물인 사람이 창조주인 하나님과 같은 형상과 같은 모양을 가졌다는 성경사실 자체가 비밀하고 신비스러운 일일 뿐이다.


3) <원세호 님의 비판: ③ 지방파의 삼일성 신론은 이단적이다. 그 주장 신론인 삼신론과 삼위 양식론의 균형잡힌 중앙 노선을 보여준다고 하고 있다. 그러니까 기묘하게 주장하는 이단설이라 사료된다. 그 이유는 두 이단설의 중간설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삼일성이 성경 진리라고 변명하지만 삼일성이 성경에 없는 말이며 성경 이치에 맞지도 않는다.> <⑩ ....미묘하게 두 이단설의 중간 노선을 균형 잡아 이단 주장을 하고 있지 않는가?...> <⑭ 성경을 따라서 '하나 안에 셋이며 셋 안에 하나임을 믿는다' 라고 지방파는 주장한다. 이런 주장은 이단 삼신론과 삼위 양태론의 균형잡힌 이단 삼일성 밖에는 되지 않는다.>


** 반박: 위트니스 리의 원문을 소개하고 반박해 보겠다.


# <원문소개: ③ "삼신론은 삼위의 셋의 방면을 지나치게 강조하여 극단적으로 치우쳤다. 삼위 양식론은 '하나'의 방면을 지나치게 강조하여 반대 방향의 극단으로 치우쳤다. 삼일성에 대한 성경의 진리는 양극단의 어느 편에도 속하지 않고 그 중앙에 서서 진리의 양면성을 보여 주었다. 물론 위트니스 리도 삼일 하나님에 관해 이러한 균형 잡힌 성경적 관점을 취한다">(2.(누가 이단인가?) p. 67)


원세호 님은 깊은 연구는 없이 말 표현만 트집잡고 있다는 인상을 주고 있다.


위 내용은, '<삼신론>은 셋을 강조하다가 세 하나님들이 계시다고 빗나갔다', '<삼위 양식론(양태론)>은 하나님이 한 분이심을 강조하다가 삼위 위격들 간의 구별까지 무시함으로 이단이 되었다'는 것이다. 그러므로 그 <중간 입장>은 하나님이 한 분이심을 인정하되, 그 한 분 하나님에게 구별된 세 인격들이 계심도 믿는다는 것이다. 원세호 님이 이런 말뜻을 진짜 이해 못해서 위와 같이 말했다고 보지 않는다. 어찌하든 틀렸다고 비판하려다보니까 무리수를 두고 있는 것 같다. '삼일성'이란 말은 '셋-하나'인 'Triune'의 한국어 번역이다. 삼위일체는 통상 영어로는 'Trinity'로 쓴다. 그러나 삼일 하나님의 의미인 'Triune God'로도 표현한다(http://www.etaworld.org/cat/tg.htm). 또한 <삼일성>이든 <삼위일체>든 그런 단어 자체가 성경에 없기는 마찬가지이다. 그러나 그러한 <사실>이 성경에 있다. 원세호 님은 <삼위일체>라는 말이 성경에 없다고 해서 여호와의 증인들처럼 그 사실조차 부인하지는 않을 것이다. <삼일성>도 마찬가지이다.


4) <원세호 님의 비판: ④ 양태론은 하나님은 한 분이신데 그 하나님이 하늘에서는 아버지, 땅에서는 성자로, 오순절에는 성령으로 강림했다는 주장으로 한 분 하나님이 세 분의 모양으로 나타난다는 것인데 삼일성 하나님 주장도...삼위 양태론과 비슷하다고 사료된다. 왜 이렇게 되었을까? 성경에 무지했기 때문이라 생각한다.> <⑤ 세 부분으로 된 영, 혼, 몸, 인간에 대한 것은 근본적으로 성경에 맞지 않는다. 3.1 하나님 사상도 그렇다.> <⑥ 아버지는 근원이고, 아들은 표현이고 성령은 도달이다라고 주장한다. 이는 모두 실존적 개념이다. 근원이나 표현이나 도달이 존재의 상태를 나타내므로 양태론적 표현이라 할 수 있다. 그 이유는 삼일 하나님은 오직 한 분, 하나이니까 그렇다>.


** 반박: 반복하여 지적하지만 위와 같은 비판은 원세호 님이 <삼위의 상호내재>와 <경륜적인 삼위일체 방면>에 무지하기 때문이다. 삼위는 하늘에 계시든, 이 땅에 오시든, 아니면 죽음과 부활 후 우리 안에 생명으로 들어오시든 존재에 있어서는 항상 구별된 삼위가 분리됨이 없이 상호내재 하신다. 이것이 삼위일체 하나님의 특성이다. 이에 반해 양태론자들은 삼위의 영원한 구별을 부인한다.


(1) 그러므로 양태론자들은 하늘의 아버지가 이 땅에 아들로 오신 다음에는 아버지는 더 이상 존재하지 않는다고 믿는다. 그러나 (지방)교회는 이 땅에 오신 아들 안에 아버지와 성령도 구별되나 분리되지 않는 방식으로 상호내재 하신다고 믿는다. 둘은 전혀 다른 것이다.


(2) 또한 양태론에 의하면 우리 안에 성령이 오셨으면 아버지와 아들은 안 계셔야 옳다. 그러나 앞에서도 밝혔지만 (지방)교회측은 우리 안에 아버지, 아들, 성령님 세 인격이 다 계심을 믿는다. 그러므로 <양태론>과 <삼일성 하나님>은 전혀 다르다. 이렇게 볼 때 <삼일성 하나님 주장도...삼위 양태론과 비슷하다고 사료된다>는 원세호 님의 생각은 사실과 다르다.


5) <원세호 님의 비판: ⑦ 니케아 신조가 삼일 하나님을 강조했으나 그 분(예수; 인용자 주) 자신을 분배하기 위한 삼일임을 이해 못했다 주장하나 예수님이 자신을 인간의 영 안에 분배한다는 것은 창조주 하나님에 대한 망령된 주장이다. 하나님이 무엇이 몸이 달아 피조된 유한한 인간 몸 속에 들어오신다는 말인가? 삼일 사상은 이상한 것이다>.


** 반박: <(예수님) 하나님이 무엇이 몸이 달아 피조된 유한한 인간 몸 속에 들어오신다는 말인가?>라는 말은 원세호 님의 구원론에 심각한 하자가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죽고 부활하신 주 예수님이 우리 사람의 영 안에 생명으로 들어오심으로 우리는 그리스도인이 된다. 그리고 그 후에는 우리 안에서 이 생명 되신 그리스도가 자라시고 증가되심으로 그리스도의 몸을 건축한다. 이것이 하나님이 그리스도를 이 땅에 보내심으로 하시고 계신 일이다(마16:18, 엡1:23, 막4:26-29, 요일5: 12, 골3:4, 골1:27, 엡3;17, 골2:19(원문,the increase of God)).


성경은 <아들이 있는 자...생명이 있고 아들이 없는 자...생명이 없다>고 분명하게 말하고 있다(요일5:12). 주님 자신이 <내가 온 것은 양으로 생명을 얻게 하고 더 풍성히 얻게 하려는 것이라>고 하셨다(요10:10). 이처럼 생명을 주시고 더 풍성히 주시는 것을 분배라고 표현한 것이다. 주님은 분배하시고 우리는 그것을 먹음으로 받아들인다. 이제 원세호 님에게 한 가지를 질문하겠다. 양심적으로 답변해 주기 바란다. 원세호 님은 생명이신 아들 하나님이 자신 안에 계신가? 아니면 안 계신가? 만일 아들의 실존체인 생명이 원세호 님 밖에만 계실 뿐 안에는 안 계신다면, 마음을 열고 창조주 하나님을 자신의 생명(골3:4)으로 영접해 드리기를 권면한다. 아무리 신학지식이 많아도 <아들이 없는 자에게는 생명이 없다>.


6) <원세호 님의 비판: ⑧ 하나님은 성경에 유일하다고 하므로 우주 가운데는 한 분 이상이라 주장하면 이단이라고 주장한다. 지방파가 인용한 고린도전서 8장4-6절의 한 하나님은 아버지시며 아버지로서 한 분 하나님이신 것이며 만물이 그로 말미암고, 또한 주는 예수시며 한 하나님이신 성부와 다른 실존이신 하나님이시다...우주 가운데 한 분 밖에 하나님이 계시지 않는다는 것은 엘로힘 여호와를 부인하는 것으로 성경을 아울러 부인하는 자들이다. 이러한 주장을 하는 자들의 배후에는 악령이 조종하고 있는 것으로 사료된다(요8:44; 살후2:9-10).>


** 반박: 원세호 님은 참으로 놀라운 말을 하고 있다. 하나님이 한 분뿐이라는 말이 성경을 부인하는 것이고 배후에서 악령이 조종하는 것이라니 어이가 없다. 이것은 한국 교계 내에 <세 하나님들>을 정통 삼위일체론으로 착각하는 풍조가 매우 폭넓게 퍼져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다. 그러나 성경은 하나님이 한 분뿐이심을 여러 차례 증거 한다. 웨스트민스터 신조나 장로교 신학자인 AA 핫지도 하나님은 한분 이심을 다음과 같이 증거 한다(http://www.hightruth.or.kr/frame03/con_093.html).


그러나 '한분 하나님'이란 말을 어떻게 이해하는가 에도 깊은 함정이 있다. 위 <아버지로서 한 분 하나님이신 것이며> 라고 할 때의 원세호 님의 논리는 이것이다.


즉 원세호 님은 우주 안에는 아버지로서의 한 분 하나님, 아들로서의 한 분 하나님, 성령으로서의 한 분 하나님 도합 세분 하나님들이 계신다는 것이다. 그런데 고전 8:4-6은 아버지, 아들, 성령 세 하나님들 중에서 아들과 성령이 아닌 <아버지 하나님>은 <한 분> (두분 세분 네분이 아니라)임을 말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 말은 고전 8:4-6에서 말하는 한 분 하나님인 아버지 안에 다른 두 위격인 아들과 성령이 포함되는가 아닌가를 질문해보면 이 주장이 이단인지 정통인지가 확연하게 드러난다. <원세호 님>은 <고전 8:4-6이 말하는 한 분 하나님 아버지 안에 당연히 아들이나 성령은 포함 안 된다>고 답변할 것이다. 왜냐하면 원세호 님은 삼위가 분리된 세 하나님들일 뿐 서로 상호내재 하시는 분임을 믿지 않기 때문이다.


그러나 <차영배> 박사는 자신의 삼위일체론 책자(총신대출판부, 1986) 니케아 신조 해설에서 <유일한 하나님이 곧 아버지라고 해서 아들이 제외되는 것은 아니고 '한 주님'이시요, 같은 하나님이시다>라고 말한다(131쪽). 같은 책에서 <힐라리우스>도 '성부만이 유일신이라는 말과 유일신이 곧 성부라는 말은 서로 다르다. 후자의 경우 성자가 제외되지 않는다...성부의 품속에 계신 독생하신 하나님은 성부와 분리될 수 없기 때문에 유일신이다'라고 한다(위 차영배, 154-155쪽). <아우그스티누스>도 '고전8:6을 인용하면서 '한 하나님 곧 아버지'라고 한다. 신6:4을 인용하면서 아들이나 성령이 제외되지 않는 한, 역시 성부가 유일한 하나님이라고 한다'고 한다(위 차영배, 179쪽).


위에서 보듯이 일반 신학자들의 의견은 <고전 8:4-6이 말하는 한 분 하나님 아버지 안에 아들이나 성령은 (구별된 방식으로) 당연히 포함된다>는 것이다. 그러나 원세호 님은 위 문맥은 '아버지만'을 가리킨다 고 본다. 둘은 정 반대 주장이다. 과연 누가 옳은가? 당연히 원세호 님의 주장이 비 성경적이다. 원세호 님은 <한 신격(Godhead, 골2:9) 안에 구별되게 상호내재 하시는 세 인격(persons)들>을 <분리된 세 하나님들>로 크게 착각하고 있다. 이러한 삼신론 이단 사상이 심각한 누룩임을 원세호 님 본인이 빛 가운데 깨달을 때까지 계속 반복하여 지적될 필요가 있다.


7) <원세호 님의 비판: ⑨ 지방파의 삼일 하나님은 비성경적이며 크게 잘못된 것이다. 인간의 영 안에 있다는 것도... 성경의 증거에 의하면 삼일 하나님이 우리 안에 계시는 것이 아니라 성령님께서 계시는 것이다. 이것이 잘못되었다는 이유이다>.


** 반박: 위 대목 역시 원세호 님의 삼위일체관이 크게 잘못되었음을 단적으로 보여주고 있다. 원세호 님은 아버지와 아들은 아니고 성령님만 우리 안에 계신다고 말한다. 그러나 요14:23은 <우리(아버지와 아들)가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 안에 와서 거처를 함께 한다>고 증거 한다. 고후 13:5는 <그리스도가 너희 안에 게신 것을 스스로 알지 못하면...버리운 자>라고 말한다. 요일4:15는 <누구든지 예수를 하나님의 아들이라 시인하면 하나님이 저 안에 계신다>고 한다. 이것은 아버지, 아들, 성령을 포함한 온전한 하나님이 우리 안에 계신다는 말이다. 두 위격은 제외된 채 성령만 우리 안에 계신다는 말이 아니다. 총신대 신대원 권성수 신약학 교수도 자신의 로마서 주석에서 <예수 믿는 사람 안에는 성부와 성자와 성령이 거한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라고 한다

(http://www.hightruth.or.kr/frame03/con_109.html). 

그러므로 원세호 님은 삼위를 분리시켜 세 하나님들을 믿는 자신의 삼신론 이단 사상을 속히 버려야 할 것이다.


8) <원세호 님의 비판: ⑫ 요8:16;29; 14:10-11;20; 17:21 등에 서로 안에 상호 내주라는 사실이 삼일 하나님을 아는데 있어서 중요한 전진이라 주장한다. 그러면 지방파에서 인용한 성경이 상호 내주를 말하는가 확인하자... 요14:10-11, 나는 아버지 안에 있고 아버지는 내 안에 계심을 믿으라는 주님의 권면인데 여기의 '안에'는 4회나 사용되었으며 (엔)은 관계를 나타내며 ∼곁에,∼가까이를 의미한다.>


** 반박: 헬라어 전치사 '엔'(1722)은 장소와 수단을 나타내는 기본 전치사이다. 그리고 이 단어에 대해 맨 먼저 나오는 뜻이 '안에'(in)이다. 그러므로 개역 성경도 요14:11을 <내가 아버지 안에 있고 아버지께서 내 안에 계심을 믿으라>라고 함으로 '엔'을 '안에'로 번역하고 있는 것이다. 이러한 객관적인 사실을 무시한 채 이것을 '곁에, 가까이'를 의미한다고 고집하면 안 된다. 상호내재를 인정하고 설명하는 정통 교부들은 한결같이 자신들의 말의 성경적 기초로 요한 복음 14:10-11을 인용하고 있다. (지방)교회측도 이러한 관점들을 존중한다. 원세호 님은 자신의 주장만 하지 말고 교회 역사상 정통성을 인정 받아온 다른 믿는이들의 주장도 귀 기울일 줄 알아야 한다.


9) <원세호 님의 비판: ⑬ 지방파가 '삼일 하나님을 믿습니다'라고 고백한다고 해도 이미 언급하고 증거한대로 딤전2:5절이 성부 하나님이 유일하신 것을 알지 못했으며 마태복음 28:19절은 아버지는 아들이 아니므로 아버지이시고, 아들은 아버지가 아니시므로 아들이며, 성령은 성부, 성자가 아니시기 때문에 성령님이신 것이며, 위의 교훈은 '세례 예식'과 관계되고 삼일성 증거를 위한 것이 아니다. 그 증거는 에베소서 4:4-6; 고후13:13이다>.


** 반박: 우선 위트니스 리의 원문을 인용하고 반박하겠다.


# <위트니스 리 주장: ⑬ "우리는 우리 하나님이 유일하게 한 분이시면서 삼일이심을 믿습니다. 비록 이것이 우리 인간의 이해를 넘어선 것이기는 하나, 성경은 하나님이 유일하게 한 분(딤전 2:5)이시지만 동시에 셋(마28:19)으로 구별되심을 분명히 보여 줍니다. 그 분은 영원히 아버지, 아들, 영이십니다. 신성한 삼일성의 셋은 구별되지만 분리되지는 않습니다>"(2.(누가 이단인가) p. 28, 1-6).


# <⑭ "삼위 양식론 자들은 신격의 셋 즉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이 영원히 동시에 존재한다고 가르치지 않고 그 셋은 다만 신성한 본질의 일시적인 나타남이라고 주장합니다. 우리는 성경을 따라서 하나님을 본질적으로 하나 안에 셋이며, 셋 안의 하나이심을 믿습니다. 우리는 신격 안의 영원한 구별과 세 위격의 동시 존재를 분명히 인정합니다. 그러나 삼일성에 대한 우리의 강조점은 하나님의 본성을 교리적으로 분석하는데 있지 않고 우리의 생명과 모든 것 되신 삼일 하나님을 우리 안에 분배받는데 있습니다">(2. p. 45).


원세호 님의 비판은 (지방)교회측이 딤전 2:5의 성부 하나님이 유일하신 것을 알지 못했고, 마28:19는 '세례의식'과 관계될 뿐 '삼일성 증거'를 위한 것이 아니라는 것이다. 역시 본문의 핵심을 놓친 비판이다. 본문은 하나님이 한 분이시나 동시에 셋으로 구분되심을 고백하고 있다. 지극히 성경적인 신앙고백이다. 꼬투리 잡을 일이 아니다. 원세호 님 보기에는 마28:19가 세례의식만 관련되고 삼위일체와는 전혀 무관한가? 그러나 사실은 그렇지 않다.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은 구별된 세 인격들이 단수로 된 '이름'을 가짐으로 이 세 인격들이 세 이름들을 갖는 분리된 세 하나님들은 아님을 계시한다. 이에 대해 더 이상의 반박은 불필요하다고 본다.


2. 원세호 님의 (지방)교회 <숨겨진 삼일 신론사상> 비판과 재반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