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V. 원세호님의 (지방)교회 <기독론> 비판에 대한 재반박(上)
원세호님
timothy , 2005-08-24 , 조회수 (3231) , 추천 (0) , 스크랩 (0)

 

아래 내용은 원세호 님의 (지방)교회 기독론 비판에 대한 재 반박 글입니다. 먼저 1. 서론에서는 과연 원세호 님에게 이단감별사로서의 기본 소양이 있는지를 간략하게 살펴 볼 것입니다. 그 다음 원세호 님의 (지방)교회 비판 책자 순서에 따라 2. <그리스도께서 오신 목적> 비판 반박, 3. <예수님의 말씀이 영이란 주장> 비판 반박, 4. <그리스도를 마시려고 그 이름 부름> 비판 반박, 5. <예수그리스도를 먹는 법과 그 목적> 비판 반박, 6. <예수그리스도에 대한 양태론적 주장> 비판 반박, 7. <그리스도에 대한 이상한 주장들> 비판 반박을 차례로 할 것입니다.


1. 서론 글


원세호 님은 자신을 한국교계 내에서 이단감별 분야의 권위자 중 하나로 생각하고 있는 줄 안다. 다른 믿는 이들을 이단이라고 정죄 하는 일은 매우 엄중한 문제이다. 그러므로 이런 일을 하는 사람은 무엇보다도 신중하게 처신하고 경솔하지 말아야 한다. 자신이 한 일에 대해 무거운 책임을 느껴야 한다. 또한 자신과 자신이 한 일에 대해 하나님과 사람 앞에서 검증 받는 기회를 회피하지 말아야 한다. 이런 취지에서, 독자들과 함께 이단 감별사들이 갖춰야 할 몇 가지 기본적인 소양들을 생각해 볼 수 있다. 첫째는 자신이 먼저 바른 신앙을 가져야 한다. 둘째는 신앙에 맞는 바른 인격을 갖춰야 한다. 셋째는 자기가 한 판단으로 억울한 사람들이 생기지 않도록 철저하게 연구하고 최대한 객관적이어야 한다. 넷째, 연구된 것은 공감이 가는 절차와 방식으로 제시되어야 한다. 이것은 최소한의 요건이다.

이제 이 네 가지 기준으로 원세호 님의 이단 감별사 자격여부를 검증해 보기로 하자.


첫째, 원세호 님은 바른 신앙을 가졌는가?


장로교 통합교단은 2002년 제 87차 총회에서 원세호 님의 <창조론>, <인간론>, <삼위일체론>이 비 성경적이고 이단적이라고 판단하고 이를 공개적으로 발표했다(이러한 예장통합 사이비이단대책위원회 보고서 내용은 http://www.eedan.net/edan1-1.php을 참조). 이 보고서는 아울러 <향후 원세호씨의 그릇된 가르침과 주장에 동조하는 일이 없도록 각 교회에 숙지시켜 주시기 바랍니다>라고 덧붙이고 있다. 물론 원세호 님 본인은 이런 결정에 불만을 갖고 있는 줄 알고 있다.


원세호 님은 삼위일체 하나님을 <하나님들>이라고 했다. 또한 고후 13:5 '예수 그리스도께서 너희 안에 계신 줄...'이란 말을 <예수 그리스도만 우리 안에 계시고 아버지와 성령은 안 계신>의 의미로 이해한다. 이것은 원세호 님이 아버지와 성령은 제외된 1/3 하나님인 <아들만> 성육신 하셨고 또 우리 안에 들어오셨다고 믿는다는 것을 보여 준다. 바로 이것이 삼위의 지나친 분리와 독립을 강조하되, 구별된 삼위의 상호내재 사실을 부인함으로 결국 하나님이 한 분이심을 부인하는 삼신론자들의 현주소이다. 그러나 성경은 그렇게 말하지 않는다. 골로새서 2:9(원문)은 '신격(Godhead)의 모든 충만이 육체로 거하셨다'고 말한다. 이것은 <삼위의 일부가 아닌, 구별되나 상호내재 하시는 삼위 하나님 전부가 예수님 안에서 육신을 입으셨음>을 증거 하는 것이다. 이와 다른 원세호 님의 주장은 비 성경적이다.

따라서 원세호 님은 적어도 <삼위일체론>, <기독론> 등 핵심진리에 있어서 바른 신앙을 가지지 못했다.


둘째, 원세호 님은 신앙에 맞는 바른 인격을 갖췄는가?


이 점은 원세호 님의 글과 이러한 재 변증 글을 상호 비교한 후, 독자들이 스스로 판단하기 바란다. 다만 여기서는 침례신문(2000. 2. 22.)에 발표된 기침교단의 원세호 님의 인격에 대한 공개적인 언급을 객관적인 자료로 제공하겠다(http://www.eedan.net/edan2-7.php).


(원세호 님은) <공식 기구의 결의들을 무시: 원세호는 자신이 기독교한국침례회 이단대책위원회의 위원으로서 위원장 선출에서 당선되지 못한 이후 위원회를 탈퇴하여 교단과 상관없이 독자적인 행동을 하였다. 그 자신이 몸 담고 있던 교단의 공식기구인 이단대책위원회, 임원회, 제87차 정기총회이후 제89차 총회에 이르기까지 이와 관련된 교단의 결의들을 무시하고 있다. 우선 원세호를 근신에 처한 것은 어떻게든지 그의 당장 제명을 막아보려는 의장단과 대의원들의 선한 아량과 노력의 결과였음에도 불구하고, 그들은 의장단을 포함하여 자기 맘에 맞지 않는 교단의 원로들에 대한 공격을 자제하지 않았다. 근신기간을 통하여 교단은 원세호에게 자성과 회개의 기회를 주었음에도 불구하고 그 기간동안 내용증명을 통하여 오히려 교단 결의가 불법이라는 잘못된 논리로 일관하며 비방을 그치지 않았다. 원세호는 무수한 글에서 총회장을 위시한 교단의 학자나 원로들을 이단에 야합한 무리처럼 취급하며 인격 모독행위를 자행하였다.> <법정에 교단을 피고로 세움: 원세호가 교단 결의를 원천무효라 주장하며 기독교한국침례회를 사법기관에 고소하여 피고로 법정에 세운 행위는 용납될 수 없는 것이다>.


셋째는 이단연구 시 억울한 사람들이 생기지 않도록 최대한 객관적이어야 하고 철저한 사전 연구를 해야 한다.


원세호 님은 지금까지 자신의 이단 연구 과정에서 최선을 다 했다고 말할 수 있는가? 목회하랴 연구하랴 시간에 쫓겨 건성으로 한 적은 없는가? 자신이 미리 내린 결론에 맞추는 식의 연구는 없었는가? 특정 교단(특정인)을 염두에 둠으로 판단 기준이 굽지는 않았는가? 상대방에 대해 참으로 제대로 알고 판단했는가? 만일 이런 질문들에 대해 원세호 님 양심에 조금이라도 거리낌이 있다면 그의 연구물은 믿을 만 하지 않다. 객관성이 없다. 공정하지도 않다. 하나님이 함께 한 일이 아닐 가능성이 높다. 그러나 애석하게도 다음과 같은 사실들은 원세호 님이 이러한 기준에서도 합당한 자격조건을 갖추지 못했음을 보여주고 있다.


1) 통합 측 총회장의 명예를 세워주기 위한 연구동기가 부당함


원세호 님이 회장으로 있는 <기독교이단사이비연구대책협의회>는 2002년 9월 19일자로 공개 규탄 성명을 내었다. 그 내용 중에는 현재 재 반박의 대상이 되고 있는 『지방교회의 주장과 성경적 변증서』책자가 (지방)교회에게 망신당하는 통합측 총회장들의 명예회복을 위해 집필되었음을 밝히고 있는 대목도 있다. 문제의 부문을 인용 소개하면 다음과 같다.


<7. 오늘날의 이단은 살아남기 위하여 정치와 언론을 사로잡아... 이단이 아니라고 희석시키고 있습니다. 이것이 이단자들의 전략입니다. 통합측에 보낸 내용증명을 공개하여 사실 여부를 밝힐 것...그 이유는 이단시비에서 통합측의 명예를 세우기 위함입니다. 또한 본 협의회 회장 원세호 박사님이 지방교회에게 망신당하는 통합측 총회장님들의 명예는 주님과 한국교회 우리 모두의 명예와 관계된다고 판단하여 『지방교회의 주장과 성경적 변증서』를 집필하여 그 명예를 회복해 준 것 역시 잘 알아야 합니다>.

누가 누구의 무슨 명예를 회복시킨다는 말인가? 이런 어처구니없는 내용은 지금도 원세호 님 홈인 http://www.biblicaltruth.co.kr/source/020921_yejangtonghap_gyutan.htm 에 올려져 있다.


2) 검증 안된 자신의 문하생들의 초기연구에 전적으로 의지함으로 부당함


국내 이단 감별사들의 소위 이단연구 방법 중엔 이런 경우도 있는 것 같다. 즉 우선 자기가 이단으로 정죄 하려는 상대의 설교 테입이나 책자들을 자신의 문하생들에게 나눠준다. 문하생들에게 테입을 듣거나 책을 읽고 문제 있는 대목을 발췌 요약하라고 지시한다. 일정기간 후 문하생들이 만든 기초 자료를 수집한다. 이 기초자료들을 토대로 이단 감별사들은 소위 연구보고서를 만든다. 이 때 자신이 신학교에서 배웠던 교단신학과 그 동안 이단 만들면서 채득한 '이단공식 노하우'를 적절히 활용한다. 보고서 뒤나 앞에 마치 자신이 직접 다 읽고 참고한 것처럼 생각되도록 문하생들이 읽은 책자들 리스트를 참고문헌으로 첨부한다. 그리고 자기가 전적으로 연구한 것처럼 자신의 이름만으로 발표한다.

이런 과정을 거쳐 만들어진 소위 연구보고서는 참으로 문제점이 많다.


(1) 가장 치명적인 문제점은 이단 감별사들이 비판 대상의 원래 자료들을 직접 대하지 않은 채 부분적인 정보를 근거로 함부로 이단 삼단 하는 것이다. 엄중한 이단 정죄를 단지 문장 표현 이상한 것 몇 개를 추려낸 것으로 할 수는 없는 일이다. 어떤 사람의 중심 신학사상은 그 사람이 쓴 책을 여러 번 차분하게 읽어보아야 알 수 있다. 그리고 때로는 다만 해당 단락 뿐 아니라 그가 쓴 책 전체에서 그 주제가 어떻게 전개되는지도 보아야 한다. 또한 이 책과 저 책간의 비교 분석도 필요할 때가 있다. 이런 복합적인 일을 신학을 갓 배우기 시작한 문하생들이 할 수 없다. 할당된 지극히 부분적인 정보로는 더욱 그렇다.


(2) 이런 방식은 대상자료가 비 성경적인지 아닌지를 1차적으로 문하생들이 판단한다. 그리고 이들의 판단기준에는 자신들이 배운 교단신학이나 개인생각이 많이 반영되어 있다. 그러나 정작 문하생들의 기준은 검증된 바가 없다. 따라서 이들이 실제로 찾아 낸 것들은 <워치만 니가 겉사람을 파쇄시킨다고 했다>는 식의 피상적인 표현에 대한 트집잡기 수준을 벗어나지 못하고 만다.


(3) 분석대상으로 추출된 자료들이 이런 식이니 이단 감별사들도 심도 있는 연구보다는 말꼬리 잡는 식의 비판을 할 수 밖에 없다. 그야 말로 핵심은 놓친 수박 겉 핥기 식 연구물이 되고 마는 것이다. 따라서 중구난방 식으로 늘어만 놓을 뿐, 글에 논리나 체계가 없는 것은 어쩌면 당연하다. 글쓴이의 원래 의도와 전혀 다른 내용의 엉뚱한 비판이 가해지는 해프닝이 연출되기도 한다. (지방)교회 비판자들은 너무 성의 없게 비판 글을 쓰는 경향이 있다.


(실제로 차영배 박사는 최삼경 목사를 두둔하는 자신의 한 변증 글에서 고전15:45에 대한 위트니스 리의 글을 인용한 다음, '아담은 산 영이 되었다고 해서 몸은 없고 영으로 되었다는 말씀이 아니다'라며 장황한 비판을 했다(월간 교회와 신앙, 2001. 10월호, 119쪽). (지방)교회 성도들은 사실무근 한 것을 트집잡는 이런 글을 읽으면 '아니 누가 언제 아담이 몸은 없는 영의 존재라고 말하기라도 했는가?' 라는 반문을 한다. 그리고 차영배 님은 신학박사로서 위 원문이 '산영'이 아닌 '산혼'(a living soul)이란 사실도 모르는가 하는 의문을 가진다).


그런데 매우 유감스럽게도 위와 같은 부정적인 특징들이 원세호 님의 『지방교회의 주장과 성경적 변증서』변증책자에서도 고스란히 발견되고 있다. 원세호 님은 자신의 문하생들의 도움을 입었다는 사실을 비교적 솔직하게 자신의 변증책자 결론 글에서 다음과 같이 밝히고 있다.


<...본 연구를 위하여 자료를 수집하고 (자신이 책임자로 있는) 임마누엘 목회 연구원생들에게 2~4권씩의 자료를 배분하고 성경과 상이한 부분을 검토하도록 해서 순종한 분들이 15명쯤 되나 그 이름을 거론치 아니한다. 이는 그들에게 누가 될 수 있을까 함이라. 오랫동안 워치만 니의 제자들인 권신찬, 유병언, 이복칠, 박옥수 라는 여론이 사실로 드러났으므로 한번 '워치만 니'나 '위트니스 리'의 저술을 연구하기를 원했는데 협의회의 의뢰로 연구한 결과 묵인하면 내가 화를 당할 것이라는 두려운 생각이 들어서 일부분이나 전반적인 연구를 하였다...이 연구의 집필은 2001. 7. 1~9. 12 (74일간) 하루 12시간으로 여름을 잊어 버렸고...>.


거듭 강조하건대, 한국교계는 일개 개인들에게 이단을 단정하는 중대한 일을 맡겨서는 안될 것이다. 검증을 거친 책임 있는 기관이 상대방에게도 충분한 의견 개진 기회를 주면서 누가 봐도 납득할만한 판단을 해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특정 교단 교리가 아니라 전적으로 성경에 기초한 결정을 해야 한다. 만일 어떤 개인이 주께 받은 사명이라며 비공식적으로라도 이런 일을 계속 하겠다고 한다면 말릴 수는 없다. 그러나 최대한 충분한 시간을 가지고 본인이 직접 연구하도록 해야 한다. 지금처럼 목회도 하고 이단연구도 하는 양다리 걸치는 식은 불가피하게 부실한 목회 또는 부실한 이단연구로 이어지고 만다. 자신의 분량을 바로 알고 처신해야 한다.


3) 원세호 님은 (지방)교회 연구 시 너무 안이하고 느슨하게 접근함이 부당함.


60여 권이 넘는 책이 워치만 니를 저자로 하여 출판되었다. 그는 총 3집이나 되는 자신의 전집을 가진 사람이다. 또한 위트니스 리는 90이 넘게 생존하면서 만 70년 동안 신실하게 성경을 연구한 성경교사이다. 그 결과로 성경 66권 전권에 대한 자신의 주석서를 가지고 있다. 그의 생전에 출판된 그의 저술만도 수 백 권이 된다. 원세호 님은 어찌 이런 사람들에 대한 연구비판의 일을 그처럼 경솔하고 안이하게 다룰 생각을 했는가?

원세호 님의 안이한 연구태도에 대한 구체적인 증거를 제시해 보자.


원세호님은 자신의 기독론 변증 서두에서 <이미 기독론에 있어서 지방파에 대한 연구를 치밀하게 한 결과 참으로 위험한 자들이라는 것을 발견하게 되었다>고 적고 있다. 원세호 님은 참으로 (지방)교회의 기독론을 치밀하게 연구했는가? 그렇다면 왜 위트니스 리의 기독론을 집대성한 책인 약 710쪽 분량의 <신약의 결론-그리스도>(한국복음서원, 1991)는 읽지 않았는가? 원세호 님은 이런 책이 있다는 사실은 알았는가? 독자들은 이 <신약의 결론-그리스도> 책자가 원세호 님이 참고했다는 서적 목록에 누락되어 있음을 지금이라도 확인 할 수 있다. 본문에서 인용한 흔적도 전혀 없다. 어떻게 특정인의 기독론을 철저하게 연구 비판하겠다는 사람이 그 사람이 쓴 기독론 교리책자를 연구 대상에서 제외시킬 수가 있는가? 이것이 상식적으로 가능한가? 학문을 제대로 연마한 사람이라면 다른 소소한 자료들은 제켜 놓더라도 바로 이런 책자를 심층 연구하여 자신의 비판자료를 내어놓지 않겠는가?

또 한 가지 예를 더 들어보자.


원세호 님은 마치 (지방)교회측이 기존의 신학들을 모르거나 일반 신학자들이 납득할 수 없는 잘못된 이론체계를 세워 놓은 것처럼 사실을 왜곡시키고 있다. 물론 위트니스 리는 딱딱한 신학논문 같은 책을 쓰지는 않았다. 대부분이 청중을 상대로 한 설교 형식의 글이다. 그러나 위트니스 리 자신도 초대교부들의 가르침이나 성례전 신학, 개혁신학, 형제회 세대주의 신학, 심지어 최근의 신학사조 들에 대해 분명한 이해를 하고 있다. 이 점은 그가 쓴 <장로훈련 IV-주의 회복의 실행에 관한 몇 가지 중점들>(한국복음서원, 1994, 17쪽)을 읽어보면 알 수 있다. 원세호 님은 자신의 짧은 시간의 연구를 토대로 (지방)교회 성도들을 신학도 모르는 이상한 사람들로 오도하지 말기 바란다.


(지방)교회 성도들은 원세호 님의 지적처럼 생명과 생명의 체험을 중시한다. 이것만이 주님의 갈망인 그리스도의 몸을 건축할 수 있기 때문이다(마16:18, 요10:10). 그러나 이와 병행하여 그 동안 주님이 보여주신 진리의 빛들을 기존의 신학적인 틀 안에 있는 사람들에게 그들이 납득할 수 있는 논리와 체계와 어휘들로 제시하는 작업도 꾸준히 있어 왔다. 즉 1996년에 창간된 <확증과 비평>(Affirmation & Critique)이 그것이다. 최근호인 2002년 10월 호는 144쪽 전체에 걸쳐 '신화'(Deification)를 특집으로 다뤘다. 이런 자료는 미국 기독교계를 향하여 (지방)교회 측이 믿는 진리를 신학적인 틀을 갖추어 제시한 것임으로 미국 주요 신학 대학교 도서관에서 참고할 수 있다. 물론 확증과 비평 홈페이지에서도 그 일부 내용을 직접 읽을 수 있다(http://www.affcrit.com/archives/ac_02_02.html). 참고로 이 신학잡지는 1997년 10 월호(Vol. II, No.4)에서 원세호 님이 기독론 비판에서 피상적으로 몇 줄 언급한 소위 '공기 같으신 그리스도'(The Pneumatic Christ)에 대해서도 64쪽에 걸쳐 특집으로 다룬 적이 있다(이 부분은 다시 언급할 것이다).


(지방) 교회측은 성경적으로나 교회 역사상으로나 바른 진리를 가르치고 있다.


그러나 그 동안 소위 (지방)교회 전문가를 자처하는 사람들이 이것을 왜곡 소개해 왔다. 그들은 고작 수박 겉 핥기식 연구를 하고서도 마치 (지방)교회의 모든 것을 아는 것처럼 처신했다. 그들은 많은 방면에서 사실을 왜곡시켰고 지엽적인 것을 부풀렸다. 유감스럽게도 원세 호님도 이점에서 예외가 아니다. 한 가지 증거를 제시해 보자. 원세호 님은 워치만 니의 '자아의 파쇄'라는 표현에 우려하며 <이런 사상에 잘못 물들면.. 판단력이 없는 어떤 사람들은 살인이나 자살도 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걱정도 된다>라고 쓰고 있다. 그러나 워치만 니가 쓴 <자아의 파쇄>라는 표현은 마16:24에서 예수님이 말씀하신 <너 자신(자아)을 부인하고>의 의미일 뿐이다. 이것은 그 책의 몇 페이지만 제대로 읽어보아도 알 수 있다. 섣부른 이단 감별사들이 하는 일은 매사가 이런 식이다.


독자들은 이처럼 쉬운 길을 택해 연구하고, 경솔하게 말하는 사람들을 너무 신뢰하지 말기 바란다.

그 대신 참으로 (지방)교회를 알고 싶으면 (지방)교회의 모든 것을 알 수 있는 싸이트 인

 http://www.christianwebsites.org 를 방문해 보기 바란다.

비록 영문으로 되어 있긴 하지만 개괄적인 흐름은 파악할 수 있을 것이다.


4) 원세호 님이 기독론의 핵심요점이 아닌 지엽적인 것을 논함이 부당함.


원세호 님은 기독론을 다룸에 있어서 전통적인 요점들을 다 누락시켰다. 다만 피상적으로 <표현상의 이견>에 대해서만 왈가왈부 했다. 그리고 이런 내용이 비판 글의 대부분을 채우고 있다. 교회 역사상 주요 이단들은 그리스도의 인격에 대한 오해에서 비롯되었다. 그리고 이런 이단 결정도 특정 개인이 아니라 공 교회를 통해서 이뤄졌다. 그 내용을 간략하게 소개하면 다음과 같다.


그리스도의 인격에 대한 분별의 역사만 보더라도 '가현적 영지주의자들'(Docetists)(AD 70-170)같은 <그리스도의 인성부인 이단>, '에비온파'(Ebionites)(AD107) 같은 <그리스도의 신성부인 이단> 등 초기 이단을 제외하고 다 교회 공회의 결정에 따라 이단 정죄가 이뤄졌다. 즉 그리스도의 불완전한 신성을 주장한 <아리우스파>에 대해서는 니케아 공회(AD 325)에서, 그리스도의 불완전한 인성을 주장한 <아폴리네리안>에 대해서는 콘스탄티노플 2차 공회(381년)에서, 그리스도의 양성이 분리되었다는 <네스토리안>의 가르침은 에베소 3차 공회(431년)에서, 그리스도의 양성이 하나로 융합되어 제 3의 물질이 되었다는 <유티키안> 가르침은 칼케돈 4차 공회(451년)에서 각각 이단으로 정죄되었다. 그리고 이에 더하여 콘스탄티노플 5차 공회(553년)는 그리스도가 신성과 인성 둘 다를 소유하셨고, 각각 완전하지만 분리되거나 혼돈되거나 새로운 본성으로 바뀌지 않고 한 인격체 안에서 결합되신 분을 믿는 것이 정통 기독론임을 인정했다(위트니스 리, 진리의 변호와 확증, 한국복음서원, 1996, 90-97쪽 요약).


사실이 이와 같다면 원세호 님은 기독론 비판 시 자신의 연구대상에 이런 요점들을 당연히 포함시켰어야 마땅하다. 그러나 그렇지 못했다. 그냥 자신의 문하생들이 모아다 준 소위 <문제 있다고 생각되는 표현들>을 단편적으로 평가하는 것에 그쳤다. 그러다 보니 원세호 님의 연구물은 학문적인 깊이가 없다. 객관성도 없다. 이것이 원세호님의 자질 문제인지 아니면 성급한 작업일정 때문이었는지는 분명치 않다.


넷째, 연구된 것은 공감이 가는 절차와 방식으로 제시되어야 한다.


가장 중요한 절차는 연구결과를 확정하고 공개적으로 발표하기 전에 상대방이 의견을 개진할 기회를 주는 것이다. 공의회의 결정과정이 그러했다. 그러나 원세호 님은 그렇지 못했다. 또한 상대방의 반증이 있으면 양측의 글을 함께 게재하여 독자들이 비교 평가하게 해야 한다. 그러나 지금까지의 과정은 그러하지 못했다. 원세호 님이 자신의 연구물에 대해 자신한다면 지금이라도 이런 재 반박글 전문을 현재 자신의 홈페이지에 올려져 있는 문제의 비판 책자와 함께 소개해야 옳다. 원세호 님의 이러한 양심적인 후속보완 조치를 기대해 보겠다.


이상에서 보았듯이 원세호님은 이단 감별사로서 합당한 자격에 미흡한 면이 많다. 따라서 독자들도 이러한 점들을 감안하여 사실이 무엇인지를 바로 파악하고 원세호 님의 글로 미혹됨이 없기를 바란다.


2. 원세호 님의 (지방)교회 <예수 그리스도의 오신 목적>   비판 재 반박


앞에서도 반복해서 지적하였지만 원세호 님 비판 글은 체계가 없다. 중복되는 것도 많다. 그러므로 재 반박 글에서는 별도의 번호를 붙인 비판이라도 내용이 같으면 하나로 묶어서 다루도록 하겠다. 이번에도 위트니스 리 등 (지방)교회 측의 주장을 먼저 소개하겠다. 그 다음에 원세호 님의 비판글을 소개하고 이에 대해 반박하겠다.


1) 워치만 니 주장: <① "하나님 아버지와 구별되는 주님 안에서 있는 그것은 예수님께서 사람들과 같이 되셨을 때 받으신 인간 혼이다. 우리 주님은 완전한 사람으로서 혼 뿐 만 아니라 몸도 가지고 계셨다.....그래서 주님께서 혼으로부터 즉 자기 자신의 마음대로 행동을 한다는 것은 가능한 일이었다">(21.(정상적인 그리스도인의 생활) p. 260, 하 6-12).


<원세호 님의 비판: ① 예수님께서 인간이 되셨을 때에 '혼'을 받았다고 한다... '혼'은 생명현상 개념이며 실존이 아니다. 영이나 몸은 실존체이나, 혼은 영혼이며 히브리어로 nephesh이고 희랍어로 (퓌슈케)이다. 혼은 영혼의 생명현상으로 정신 목숨 등이나 실존적인 개념으로 영혼은 영과 육체가 결합된 산 사람인 것이다. 그러므로 혼을 받았다는 주장은 거짓이다.>


** 반박: 원세호 님의 위 인용문은 '생명의 말씀사'에서 나온 번역본을 참고한 것이다. 번역상 다소 매끄럽지 못한 부분이 있는 것 같다(독자들은 한국복음서원 번역본 p.205의 동일 내용을 비교 참조하기 바람). 아무튼 위 문맥을 보건대, 저자는 <예수님은 아버지 하나님과 달리 사람이 되셨을 때 얻으신 인간 혼이 있다>. <주님은 완전한 사람으로서 혼뿐 아니라 몸도 있으시다>는 것을 말하고 있다. 그런데 원세호 님은 이에 대해 <예수님이 성육신 때 인간 혼을 받았다(소유했다)는 말이 거짓이다>라고 비판하고 있다. 이 말은 <예수님에게는 '실존체'로서의 '인간 혼'은 없다>는 주장이다. 과연 그런가?


정통 기독론은 <예수 그리스도가 '온전한 하나님 완전한 사람'(complete God, perfect man)임을 믿는 것이다(http://www.hightruth.or.kr/frame03/con_017.html). 이 말은 예수님은 하나님임과 동시에 죄만 없으시지 우리처럼 사람의 영, 사람의 혼, 사람의 몸을 가지신 완전한 사람이시라는 것이다. 그런데 교회 역사상 이것을 부인하는 사람들이 있었다. 즉 '예수님의 사람의 영'은 보통 사람의 영과 다른 <로고스>로 되어 있다고 함으로 예수의 불완전한 인성을 주장한 것이다. 물론 이단으로 정죄 되었다. 이제 원세호 님은 예수에게 사람의 혼은 없으시다 고 주장한다. 이것 역시 비 성경적인 주장이다. 성경은 다음과 같이 인간 예수에게 실존체로서의 사람의 영, 사람의 혼, 사람의 몸이 다 있으심을 말해주고 있다.


(1) <예수님의 사람의 영>(요11:33): '우시는 것을 보고 <심령>에 통분히 여기시고...'.


위에서 <심령>으로 번역된 본문은 'he groaned in the spirit' 으로서 <예수님의 사람의 영>이다. 영어성경은 통상 성령은 대문자 '에스'(S)로, 사람의 영은 소문자 '에스'(s)로 구분한다. 위 본문은 소문자 에스(s)이다. 예수님의 '사람으로서의 영'을 언급한 곳은 이외에도 막2:8, 요13:21 등이 있다. 모두 영어원문은 소문자 에스 이다.


(2) <예수님의 사람의 혼>(마26:38): '...내 <마음>이 심히 고민하여 죽게 되었으니'


위에서 <마음>으로 번역된 본문은 'My soul is exceedingly sorrowful..'로서 <예수님의 사람의 혼>이다. 위 'soul' 은 '프쉬케'(5590)로서, 이 구절은 예수님에게 단순한 생명 현상으로서가 아닌 실존체로서 '사람의 혼'이 있으심을 입증하는 성경근거이다. 요 12:27 도 역시 <예수님에게 실존체로서 혼이 있으심>을 말해주는 근거 말씀이다. 즉 '지금 내 마음이 민망하니 내가 무슨 말을 하리요...'의 영어 원문은 'Now is my soul troubled' 이다. 여기서 'soul'은 '마음'(heart) 이 아닌 '혼'으로 번역해야 옳다. 또한 원세호 님은 '실존체'와 '생명현상'이란 말을 하면서 우리 사람 안에 영과 몸 두 개의 실존체가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것은 이분설에 입각한 주장일 뿐 성경의 사실을 반영한 것이 아니다. 원세호 님은 마16:25, 26, 10:28, 11:29, 요12:25, 벧후 2:8, 살전 5:23 등 혼에 대해 언급한 약 90여 군데의 성경문맥을 잘 살펴보기 바란다(이 점은 인간론 반박 시 상세히 다룰 것이다).


(3) <예수님의 사람의 몸>(요19:34): '...창으로 옆구리를 찌르니 피와 물이 나오더라.' (히10:5): "그러므로 세상에 임하실 때에 가라사대 하나님이 제사와 예물을 원치 아니하시고 오직 나를 위하여 한 몸을(a body) 예비하셨도다".


예수님은 우리와 같은 혈육을 입으셨다(히2:14). 그분은 죄만 없으시나 우리와 같은 육신을 입으셨다. 가현적인 영지주의자들의 주장처럼 실제 몸이 없는 것이 아니다.


이처럼 예수님은 하나님이시면서 사람이시다. 그분은 사람인 면에서 사람의 영과 사람의 혼과 사람의 몸을 가지고 계신다. 그럼에도 원세호 님은 혼이 '생명현상 개념이며 실존이 아니다' 는 등의 이유로 예수님이 사람의 혼을 가지심을 부인하는 것은 잘못이다. 이것은 결국 예수님의 완전한 사람되심을 부인하는 것이며 그리스도의 양성을 부인하는 이단사상이 될 수 있다. 성경은 혼(soul)을 사람의 구성부분 중 일부를 가리키기도 하지만 산 사람 전체를 지칭하기도 한다. 창46:27은 야곱의 집사람으로서 애굽에 이른 자가 도합 '70 혼'(soul)이라고 했다. 따라서 원세호 님이 <혼은 실존이 아니다> 라고 한 주장은 거짓이다


2) 워치만 니 외 주장: <② "최초에 하나님께서 사람에게 권세를 잡게 하였다. 사람으로 사탄을 멸하게 하셨다. 예수님은 곧 그 사람이시다. 그 사람이 지금 보좌 위에 앉아 계시다, 아멘 할렐루야">(15.(교회), 생명의 말씀사, p. 21, 14-18줄). (한국복음서원 번역: "본래 하나님은 사람으로 하여금 권위를 갖도록 하셨고, 사람으로 하여금 사탄을 전복하도록 정하셨는데, 주 예수님이 바로 그 사람이시다. 그 한 사람이 지금 보좌 위에 앉아 계신다! 할렐루야," 거룩하고 흠이 없어라 p.19-20) <⑤ "즉 죄인과 사탄의 문제이다(원본은 '죄'와 사탄의 문제라고 되어 있으나 원세호 님이 잘못 인용함). 하나님의 어린양이신 그리스도는 우리의 죄를 치우셨다. 놋 뱀이신 그리스도는 옛 뱀을 멸하셨다(히2:14). 우리는 모두 이렇게 말해야 한다. 할렐루야! 우리의 죄는 치워졌고 사탄은 멸망 받았다. 사탄을 멸하기 위해 그리스도는 뱀의 형태 즉 죄의 육신의 모양을 가지셨으며 육신 안에서 그분은 사탄을 정죄하고 사탄을 멸하셨다">(16.(그리스도를 체험하는 비결) p. 24 ; 13-18줄). <⑩ "하나님이 필요로 하는 바는 바로 사람이다. 만일 하나님이 친히 오셔서 사탄을 처리하신다면 매우 신속히 처리 될 것이고 사탄은 단번에 처리 될 것이다. 그러나 하나님은 친히 하시지 않고 사람으로 사탄을 처리하고 피조물을 처리하도록 하신다. 즉 예수님은 사람으로 오셨으며 그 분이 당한 시험은 뭇 사람과 똑같고...">(13.(거룩하고 흠이 없어라) p. 22, 13-17).


(1) <원세호 님의 비판: ② 하나님께서 사람에게 권세를 주어서 사탄을 멸하게 하였는데 그 사람이 예수라는 주장...그 사람이 보좌에 앉아 있다고 주장...이런 주장이 거짓이다. 왜냐하면 윗트리스 리는 예수는...오순절 성령 강림 때에 재림했다고 주장했기 때문이다...지방파에서 '마귀를 멸한다'는 인용 성경은 히2:14절인데 여기의 '없이하시며'는 '완전히 쓸모 없게 하다, 헛되게 하다'인 의미이다. 지방파는 '마귀를 멸한다'는 것을 강조하는데 '멸한다' 는 말은 쳐부수어 없애 버리는 것이 아닌가, 그러나 지금도 마귀 사탄이 활동하고 있고(벧전5:8) 계시록20:10절에서 멸하는 것이다. 지금은 마귀의 일을 무효하게 하시는 것이다(1요3:8). 명심할 것은 마귀를 멸한다고 주장해서는 안 된다. 그것은 성경에 없는 말이며...>


** 반박: 원세호 님은 지금 대단한 착각을 하고 있다. 예수님이 생명으로 우리 안에 오신 것도 사실이고, 동시에 지금 보좌 위에 앉아 계신 것도 성경이 말하고 있는 엄연한 사실이다. 이 둘은 모순된 것이 아니다. 우리는 둘 다를 믿고 인정해야 한다. 예수님이 사람으로서 보좌에 앉아 계신다. 에베소서 1:20은 '능력이 그리스도 안에서 역사하사 ...다시 살리시고 하늘에서 자기 오른 편에 앉히사' 라고 말한다. 막16:19, 골3:1, 히1:3 등도 동일 내용을 말한다. 그러나 이와 함께 우리 주 예수님은 부활 후 생명주는 영으로서 우리 안에 들어와 생명이 되셨다(고후13:5, 골1;27, 3:4, 요일5:11-12). 이 두 방면 모두 성경 말씀이다. 성경을 다 믿어야 한다. 로마서 8장은 같은 장에서 이 두 가지를 동시에 언급하기도 한다(롬8:10, 34). 그러나 원세호 님은 자신의 논리적인 사고만 붙들고 성경의 다른 방면의 사실을 부인하는 죄를 범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