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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04-15 ,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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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에 읽은 말씀 중에 이런 말씀이 있었습니다.
영은 영을 만지고...
혼은 혼을 만지고...
육은 육은 만지다... 이런 비슷한 말씀..
영 안에서 영을 따라 교통할 때 상대의 영을 만지게 되고..
사람의 깊은 곳을 드러내게 되어 듣는이에게 도움을 주신다는 말씀입니다.
그러나
혼안에서 혼을 따라 말할 때...
체험상...
상대의 혼인 감정이나 의지나 생각을 만지게 되는데...
격분한 감정은 상대를 격분케하고..
감동적인 감미로운 혼은 상대를 감동시키고..
이론적인 많은 생각은 듣는이의 생각을 만지게 됩니다..
또한 육체에 속한 더러운 것들은
우리를 더럽히게 됩으로
이런 육체에 속한 말들을 들을 때..
우리는 속히 우리의 귀를 씻어내고
우리의 눈을 돌이켜
모든 악의 모습에서라도 우리를 주님께 돌이켜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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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저는 요즘
조금 다른 생각을 해 보았습니다.
말하는 이가
충분한 기름 부음없이 혼 안에서 많은 지식들을 쏟아내며...
혼 안에서 해 내는 말씀을 한다 할찌라도...
듣는이가 영 안에서 가난하여
주님의 말씀으로 듣고자 하는 '겸손'한 마음이 있고...
참으로 영 안에 머물러
분별을 영을 가지고 듣는다면...
넘치게 영을 공급받을 수 있다는...
그 말씀이 주님이 자신에게 주시는 영향이 넘치는 말씀이 되다는 ...
즉...
말하는이가 문제가 아닌..
듣는 사람의 문제라는
그런 약간 엉뚱한^^ 생각을 해 보았습니다.
그런 것이
신언을 멸시치 않는 것이 아닌가... 를 생각하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