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물꼬를..
나눔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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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0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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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물꼬를 터야 하지 않을까요?
오래도록 메마른 이유가 거기에 있다면..
다만 서로 하늘만 본다면
이 땅에 어디에 몸이 있을지..
이제 물꼬를 터야 하지 않을까요?
오랜 가뭄에 맺은 열매 없는 들판을 보며
다시 황금 빛 가득한 들판을 꿈꾸기 위해..
주님이 서로에게 지체라는 이름을 주셨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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