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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12-30 ,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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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날 기독교 안에서는 그리스도인의 정치참여에 대한 많은 논란이 있습니다. 그리스도인들도 이제는 정치에 무관심해서는 안되고 적극적으로 현실정치에 참여하고 의견을 표명하며 사회를 개혁하는 데 동참해야 한다는 것이 적지 않은 이들의 의견입니다.
그러나 장차올 왕국을 기다리고 있는 하늘의 시민권자인 그리스도 안의 믿는이들은 이 세상의 어떤 정권이나 정치세력에도 소망을 둘 수 없습니다. 주님이 다시 오시기 전까지 인류 가운데는 전쟁과 부정, 불의 등 각종의 문제가 끊이지 않을 것입니다. 성경에 예언된 대로 곧 주님이 그분의 이기는 신부와 함께 뜨인 돌로서 이 땅에 다시 오셔서 세상 정부들의 총체를 산산히 박살내시고 그분의 왕국을 세우실 것입니다. 세상 나라들이 주와 그리스도의 나라가 될 그 때에서야 비로소 이 땅에는 참된 평화와 공의가 있을 것입니다. 그 때 땅의 정권은 이기는 자들에게 인수되고 이기는 자들은 땅의 거민들을 다스리게 될 것입니다. 오늘 우리는 하나님의 주권과 정하심에 따라 이 땅의 한시적 정권들의 권위에 순복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가 이기는 자들이라면 아마겟돈에서의 전쟁이 끝난 후 이 땅의 '정권인수위원회'에 참여하여 온 땅을 접수하게 될 것입니다. 우리는 때로 이것을 추상적인 이야기로 느끼는 경향이 있지만 저는 실제로 그 때 이기는 자들이 고을들(cities, KJV)을 다스리는 권세를 받는 일이 일어날 줄을 믿습니다. 그 때의 감격과 기쁨은 지금은 상상조차 할 수 없을 것입니다.
이 시대에서 우리는 사회를 개혁하기 위해 부르심받지 않았고 어두운 시대 가운데 빛을 발하도록 부르심 받았습니다. 이 시대에서 일어나는 모든 사건과 일들은 다만 한가지, 하나님의 아들들의 영광스러운 나타남을 위해 협력하고 있고, 우리의 소망은 장차 나타날 왕국에 있습니다. 이제 하나님의 아들들이 왕국과 함께 나타날 시간이 조금씩 다가오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