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보기도
나눔방
머시 , 2010-08-31 , 조회수 (3918) , 추천 (0) , 스크랩 (0)

1.  회복안의 성도는 아니지만  기도에 힘쓰는 어떤 성도(자매)의 간증 글입니다.

     기도가 부족한 이때에  중보기도하시는 주님과 하나되어 많은 기도의 일꾼들이

     일어나길 소망합니다.  

 

2.  주의 회복안에  여러가지 환경, 질병, 죄 등으로  은밀하게 고통받는이들과

     우리 가족, 친척, 친구들이 악한자에게 사로잡혀 고통받는 자의 구원을 위해

     많은 기도로 주님과 함께 하길 원합니다.  

 

3.   신비스런 환상들도 있지만  영안에 잘 소화하길 바랍니다.   다만 애타게 기도하시는

     주님의  마음을 배우고 (롬8:26-27) 그분의 마음안에서 참된 기도의 사람들이 교회마다

     일어나길  간구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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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혜 베푸신 주님께 영광과 감사를 드립니다.

성령님께서 불처럼 뜨겁게 제게 임하셔서 기름 부어주시며

제 심령을 충만하게 채워주셨습니다.

그리고 주님의 슬픈 노랫소리가 들려왔습니다.

 “사망의 그늘에 앉아 죽어가는 나의 백성들,

절망과 굶주림에 갇힌 저들은 내 마음의 오랜 슬픔.

고통의 멍에에 메여 울고 있는 나의 자녀들,

나는 이제 일어나 저들의 멍에를 꺾고 눈물 씻기기 원하는데.

누가 내게 부르짖어 저들을 구원케 할까,

누가 나를 위해 가서 나의 사랑을 전할까,

나는 이제 보기 원하네.

나의 자녀들 살아나는 그 날.

기쁜 찬송 소리 하늘에 웃음소리 가득한 그 날”

주님의 아픈 목소리와 함께 파노라마처럼 제 눈앞으로 몇 컷의 영상들이 지나 갔습니다.

폐허가 된 건물더미 위에서 먼지와 눈물과 피로 범벅이 된 어린아이가 울고 있는 모습이 보였고,

그 뒤로 순식간에 군인들과 탱크들이 지나가며 아이의 모습은 온데 간데 없어져 버리는 모습,

뼈만 앙상해서 꼭 해골처럼 보이는 여자가 죽어서 축 늘어진 자신의 아이를 안고,

울 기력조차 남아있지 않아서 멍하니 하늘을 바라보고 있는 모습,

피투성이 된 사람들이 허둥지둥 울부짖으면서 가족들의 이름을 부르는 모습들...

전쟁, 지진, 기근, 전염병 등으로 고통 받고 아파하는 사람들의 모습들이었습니다.

그와 동시에 피조물들의 탄식소리가 들려왔습니다.

“주님, 어느 때 까지 입니까?”

무너진 건물들에게서, 피가 흥건히 고여 있는 땅에서,

짓밟혀 뭉개진 풀과 나무들에게서, 검은 연기 자욱한 하늘에서,

시체들 썪은 냄새와 화약 냄새가 섞인 퀘퀘한 공기들에서...

모든 자연 만물들이 입을 모아 “주님, 어느 때 까지 입니까?”라며

주님의 통치를 갈망하며 주님께 탄원을 드리고 있었습니다.

저도 함께 부르짖었습니다.

 “주님, 저 영혼들의 신음소리와 피조물들의 탄식소리가 들리십니까?”

주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사랑하는 딸아, 너는 그들의 신음과 탄식만이 들리느냐?

더 크고 깊은 나의 탄식과 신음소리는 들리지 않는 것이냐?

보렴. 나는 아직도 여전히 2천년 전 그날 밤처럼 겟세마네동산에 머물러 있단다.

심히 고민하여 죽을 것만 같은 마음으로 땀방울이 핏방울이 되도록 여전히 부르짖고 있단다.

죽은 자신의 아이를 위해 하나님의 사람 엘리사에게로 먼 길을 달려갔던 수넴여인처럼,

나는 그렇게 고통 속에 죽어가는 내 자녀들을

내 기도의 팔로 안고 아버지의 보좌 앞으로 달리고 있단다.

나와 함께 이곳에 있어 주렴! 깨어있어 나의 기도에 힘을 실어주렴!

내 아픈 탄식과 신음소리도 들어 주렴!”

주님의 모습은 해산하는 여인의 모습과도 흡사해 보였습니다.

온몸은 피범벅 땀범벅이 되어 있었고, 주님의 입술은 부르터서 피가 말라 붙어 있었고,

그 위로 다시 또 새빨간 피가 새어나오고 있었습니다.

고통과 아픔으로 일그러진 주님의 얼굴은 차마 바라볼 수도 없었습니다.

그런데도 주님은 계속 기도하시면서 말씀하셨습니다.

 “그들의 고집스러운 무지가 그들의 영혼을 지옥으로 끌고 가는구나!

나를 아는 지식이 없으므로 그들이 망하고 있다.

눈과 귀가 가리워졌고, 마음은 깨닫지를 못하니 그들이 어찌 돌이킬 수가 있겠느냐?

함께 기도하자! 진리의 빛이 그들의 깊은 곳을 비춰주시도록!

아버지의 긍휼하심이 그들을 붙드시도록 말이다.

죄를 죄로 깨닫지 못하고 악을 악으로 느끼지 못하는 돌같이 굳어진 완고한 그들의 마음이

내 눈물과 피로 녹아지도록 기도해다오!”

하나님의 선하시고 기쁘시고 온전하신 뜻을 알지 못하고,

교회만 나가면 천국 갈 것처럼 신앙생활하는 미지근한 주의 자녀들을 향한 주님의 통곡이셨습니다.

 

계속 기도의 제목을 주시면서 주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기도와 금식과 봉사와 구제가 그들의 의가 되었구나!

그들의 행위 속에 숨겨진 마음의 동기를 나는 안단다.

그것이 나를 더 아프게 하는구나.

형식적인 신앙생활에 안주하며 내게로 더 가까이, 좁은 길로 나오기를 거부하는 이들.

나보다 세상과 쾌락과 돈을 더 사랑하고,

신의 편안함을 추구하면서 내 핏값으로 산 그들의 영혼을 다시 죽이고 있는 이들.

겉은 웃지만 그들의 마음속은 용서하지 못한 분노와 악독과 시기가 가득하구나.

그들 모두가 내 심장을 찌르는 가시이며, 내 마음에 무거운 짐이로구나!!

이 무거운 마음을 함께 나눌 사람이 내겐 필요하단다.”

겟세마네 바위에서 주님의 손을 붙들고,

때로는 서로의 어깨를 붙잡고 주님의 중보기도에 함께 동참할 수 있게 하셨습니다.

메말라서 갈라진 주님의 입술을 보면서,

시원한 물이라도 한 모금 드시게 해 드렸으면 하는 마음이 드는 순간

천사들이 대접에 물을 담아가지고 왔습니다.

주님께서 처음에는 거들떠보시지도 않으시더니,

 “이것은 복음교회에서 올라온 중보의 눈물입니다.”라는 천사의 말이 끝나자

고개를 드시고는 그 대접을 받아 꿀꺽 꿀꺽 너무나 시원하고 맛있게 드시는 것이었습니다.

그 모습을 바라보며 제 눈에서는 눈물이 흘러내렸습니다.

‘우리의 기도가 주님의 목마름을 해갈시켜드릴 수 있다니,

우리의 중보가 주님께 힘을 실어드리며,

주님의 마음을 시원케 해드릴 만한 것이라니....

주님 더 많이 기도하지 못해서 죄송해요..

더 많이 주님의 마음을 헤아려 드리지 못해서 죄송해요...’

감사와 동시에 회개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더 많은 주의 자녀들이 중보의 사역에 동참하여서

주님과 함께 깨어있을 수 있기를 기도했습니다.

 

잠시 후 다시 제 위로 하늘이 열리더니

붉은 색 연기가 말의 형상을 이루고 하늘 이편에서 저 편으로 날아가는 것이 보였습니다.

온 세상이 붉게 변하면서 커다란 굉음과 연기들 비명소리와 폭탄 터지는 소리,

먼지와 함께 건물들이 무너지고, 검붉은 화염이 사람들과 도시를 태우는,

마치 세상 전체가 하나의 전쟁터가 되어버린 것 같은 모습이 보였습니다.

전쟁의 충격이 채 가시지도 않았는데

바로 이어서 하늘 위로 검은색의 연기가 말 형상으로 하늘을 가로질러 달려가더니,

즉시로 캄캄함이 온 땅에 임하면서

전 세계적인 기근으로 굶주림에

넋이 나간 사람들이 미이라가 걸어 다니는 것처럼 흐느적거리며 걷다가

길에서 아이 하나를 붙들고는 서로 잡아먹겠다고 물어뜯으며 싸우는 모습들이 보였습니다.

죽음의 그림자가 온 세상을 가득 덮고 있었습니다.

너무나 충격적이고 소름끼치는 모습들에 떨고 있는 것도 잠시,

바로 장면이 바뀌더니 아까 보였던 아수라장 같던 모습은 거짓말처럼 사라지고

너무나 질서 정연하게 정돈된 거리와 반듯하게 멋스런 건물들이 서 있는 장면이 보였습니다.

하지만 거리 어디에도 사람은 없었고,

또다시 몰려드는 공포는 이 전의 전쟁이나 재난의 모습에서 느낄 수 있었던 공포와는

비교 할 수도 없는 어마어마한 두려움이었습니다.

광장처럼 보이는 곳에 사람들이 모여 있었고,

벌거벗은 사람들의 무리가 발에 쇠고랑을 차고 광장 중앙에 세워진

어느 곳으로 끌려가고 있었습니다.

벌거벗겨진 사람들은 교인들이었고,

그들은 모두 똑같은 유니폼을 입은 사람들에 의해 각지각처에서 색출되어온 사람들이었습니다.

유니폼을 입은 사람들은 각 곳의 교회를 다니며 교적부를 보고

그 곳에 이름이 적혀 있는 모든 사람들을 빠짐없이 찾아내서 광장으로 끌고 왔습니다.

광장 한 가운데 있는 투명한 기둥 안에 물고추 가는 기계처럼 생긴 물건이 들어 있었고,

그 기계 안으로 벌거벗은 사람들을 한 사람씩 메달아 갈아버리는 것이었습니다.

짖이겨지며 갈아지는 사람들의 비명과 투명한 기둥 사방으로 튀기는 핏자국들...

그 모습을 바라보던 거의 대부분의 벌거벗은 사람들은 주님을 부인하였습니다.

부인한 사람들에게는 그 기계에 갈린 사람에게서

흘러내린 피를 마치 신고식 치르듯이 마시게 했습니다.

그 곳에 모인 사람들은 모두가 악마들 같았습니다.

동정심이나 긍휼의 마음은 고사하고,

발가벗은 사람들의 비참한 모습을 즐기는 것처럼 보였습니다.

그 중에는 주님을 부인하고 자신의 어머니의 피를 마시는 아들도 있었습니다.

그 모습을 바라보면서 제 온 몸이 대리석처럼 딱딱해졌습니다.

손가락하나도 움직일 수 없을 정도로 경직되어지면서

제 안의 피조차도 얼어붙는 것 같은 공포가 밀려왔습니다.

“네가 잠깐 느끼는 두려움과 공포는 금방 끝난단다.

하지만 나를 부인한 이들은 불타는 지옥에서

영원토록 벗어나지 못할 두려움과 공포에 떨면서 고통 받게 될 것이다.

환란에 남게 될 영혼들을 위해 기도해 다오.

지옥은 마귀와 그 사자들을 위해 예비된 곳이지

나의 형상으로 지음 받은 영혼들이 갈 곳이 아니란다.

그들이 끝까지 견딤으로 구원을 받을 수 있도록,

육신의 생명을 버리고 영원한 생명을 지켜낼 믿음과 담대함을 갖도록 기도해 주려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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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의 말씀이 끝나자 면류관을 쓰고 계신 주님의 모습이 보였습니다.

주님의 모습을 뵙자 제 몸에 비로소 따뜻한 피가 도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주님께로부터 뿜어져 나오는 영광스러운 빛이

마비된 저를 깨어나게 하시는 것 같았습니다.

공포도 두려움도 전부 사라지고 주님의 평안과 사랑이 저를 가득 채우셨습니다.

주님께서는 빛나는 면류관을 쓰고 계셨는데,

그 면류관의 모양은 해가 힘 있게 비추면서 햇살을 내 뿜는 모습처럼 보였습니다.

햇살처럼 면류관 위로 수많은 다이아몬드 각기둥 세워져 있었는데

그 기둥 하나하나에는 천국의 이름들이 새겨져 있었고

그 이름들은‘영광스런 순교자’들의 명단이었습니다.

그 기둥 안에는 기름 같은 빛나는 액체가 채워져 있어서

주님께서 움직이실 때마다 빛을 발산하며 같이 흔들리는 모습이 너무나 아름다웠습니다.

주님의 모습을 더욱 아름답고 위엄있고 영광스럽게 하는 그 면류관을

황홀하게 바라보는 저에게 주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이들의 이름은 내 나라에서 영원토록 기념이 되고,

영원토록 나의 영광이 될 것이다.”라고 하시며

주님을 위한 영광스런 순교의 상을 말씀하셨습니다.

여러 가지를 말씀하시는 중에

“회개하라! 천국이 가까웠느니라. 너희는 나의 거룩함을 갈망하여라.

아버지의 사랑과 공의는 동전의 양면과도 같이 결코 뗄 수가 없단다.

아버지의 사랑이 크고 영원하신 만큼

그 분의 의로우신 심판은 한 치의 오차도 없이 정확하단다.

몸과 마음과 뜻과 성품을 다하여 하나님을 사랑하라 명한 나는

 명령대로 그렇게 아버지를 사랑하였고, 너희들을 사랑하였단다.

세상을 사랑치 말라고 명한 나는 그 명령대로 행하였기에

세상의 미움을 받아 십자가에 못 박혀 죽임을 당했단다.

나는 말이 아닌 행함과 진실함으로 너희를 사랑하였고,

너희를 가르치되 말로만이 아닌 내가 행하고 걸었던 길로 너희들을 이끌었고,

인자함과 성실함으로 너희를 가르쳤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