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어른들의 교회생활을 반대하여 어린 아이 둘마저 내팽개치고
멀리 친정으로 가버린 며느리..
한 달 넘게 교회 집회도 나오지 못한 채 어린 손주 둘을 돌보아야했습니다.
그리고 부모님과 아내 사이 힘들어 하는 아들의 처지에 가슴 저려야했습니다.
결국은 아들네가 분가를 하게 되었습니다.
여태 살면서 그토록 마음이 힘든 적이 없었다고 했습니다.
수없이 주님의 이름을 불러야 했고,
모든 일을 주님 앞에 가져가야 했으며,
주님 앞에 자신들을 포기하지 않을 수 없었다고 했습니다.
자매님의 그러한 고백을 들으면서
주님께서 두 분을 교회 안으로 온전히 얻으셨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아들, 며느리, 손주가 떠나버린 공간이 너무 허전해서
지금은 유학생들에게 방을 세주었습니다.
그리고 전에는 이런 저런 눈치를 살피느라
집을 여는 것은 엄두도 내지 못했는데 이제는 사정이 달라졌습니다.
지지난주 금요일은 두 분의 널찍한 거실에서 집회를 하였습니다.
그리고 그 형제님께서 말씀하시길..
"이 집은 이제 지체들에게 항상 열려있습니다.
데크도 넓고 바비큐도 마음껏 할 수 있으니 자주 모여서
우리 모두 재미있고 신나는 교회생활을 합시다!"
그래서 우리 모두 크게 "아멘!!!"했습니다.
모든 것을 합하여 선을 이루시는 주님을 찬양했습니다.
이렇게 주님을 너무나 사랑하고 너무나 달콤하게 말씀을 누리는
두 분을 보면서 느끼는 것은
주님의 빛과 생명으로 적셔지면 나이와 아무 상관없이
그저 신선하고 아름다워진다는 것입니다.
지난주 모임에서 자매님은 이런 교통을 했습니다.
"회복역 성경을 읽으니 어찌 이리 뜻이 분명하고 이해가 쉬운지 모르겠습니다.
전에는 의미도 모른 채 어찌하든지 많은 분량을 읽기에 급급했는데
요즘은 말씀 구절구절이 얼마나 절절하게 마음을 적시는지....
회복 안으로 우리를 인도하신 주님께 감사합니다."
그런 교통을 하며 목메어 하시는 자매님 곁에서
형제님은 힘주어 말씀하십니다.
"참으로 주님께 감사합니다.
늦게나마 우리가 이런 교회생활을 할 수 있으니 얼마나 다행인지 모릅니다.
아~ 정말 감사합니다...."
두 분의 교통은 매번 우리가 각 지방에서 회복된 진리 가운데 교회생활
할 수 있는 것이 얼마가 귀하고 감사한 일인지를 상기시켜 줍니다.
오늘 오전에 그 자매님으로부터 전화가 왔습니다.
웟치만 니 형제님의 '영에 속한 사람'을 읽고 누린 부분을
교통하시면서 너무나 감동이 되어 울먹이셨습니다.
"웟치만 형제님은 어떻게 이런 빛비춤을 받았을까요.
참으로 놀랍습니다.
웟치만 형제님과 위트니스 형제님의 책들을 정말 놀랍습니다.
이토록 생명이 느껴지게 하니....
주님이 웟치만 형제님과 위트니스 두 형제님을 특별히 세우셔서
이 시대의 알곡들을 얻으시는 같아요."
"자매님, 정말 그런 것 같지예...."
앞으로도 자매님의 이런 교통과 공급은 계속될 것 같습니다.
그래서 저는 '주님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