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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11-29 ,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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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부터 일이 좀 많다는 생각을 하고 있었습니다.
누리다가... 견디다가..
결국 그제는 몸살이 찾아왔습니다.
끙끙 앓고 있는데... 집회해야 한다고 찾아온 형제자매님들을 무안하게 안하려고... 쬐금 아픈척하고 평소처럼 목소리 높여 최선을 다해 집회에 참여하고...
어제는 약먹고 하루종일 끙끙 앓고..
지체들이 꾀병 아니냐며 문병(?)와서는 맛난 음식에... 몸살약에.. 고급 영양제 닝겔까지 맞았습니다..
안쓰러운 표정들로 한마디씩 하십니다.
'워다써.. 웠다 쓰냐구요...'
'세상에 남들 다 갖은 기본 체력도 없으니.. 에구!! '
위로인지.. 구박인지...
문제는 영양제를 맞았으니 좋아져야 할 몸살이 갑작이 가슴이 쿵쿵거리고 후둘후둘 떨리고 앉아있기도 어려우니 뭔일이래유???
남들 2시간 30분간 맞을 주사를 4시간 가까이 맞고서도 적응못해 그렇다고 다들 걱정이 태산입니다. 다른 때는 6시간 이상걸려 맞았었거든요...
암튼 내일 고삼자매들 데리고 안성 박명희 자매님네 '사랑의 집'에 가야하는데.. 참말로 건강치 못한 사람하고 친하게 지낼래니까... 곤란한 일이 많다나요???
그래도 지금이 제 인생에서 제일 건강한 때인데...
그리고
잘 버티고 살다가 요즘 좀 무리해서 그런건데...
구박이 참 심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