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1장3] 두 대상에 대한 요한의 기도/수신자와 예수님(나라와 영적예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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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재성 , 2010-06-03 , 조회수 (4215) , 추천 (0) , 스크랩 (0)

[계1장3] 두 대상에 대한 요한의 기도/수신자와 예수님(나라와 영적예배)

 

[성경 말씀](계1:4-6)

 

4 요한은 아시아에 있는 일곱 교회에 편지하노니 이제도 계시고 전에도 계시고 장차 오실 이와 그 보좌 앞에 일곱 영과

5 또 충성된 증인으로 죽은 자들 가운데서 먼저 나시고 땅의 임금들의 머리가 되신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은혜와 평강이 너희에게 있기를 원하노라 우리를 사랑하사 그의 피로 우리 죄에서 우리를 해방하시고

6 그 아버지 하나님을 위하여 우리를 나라와 제사장으로 삼으신 그에게 영광과 능력이 세세토록 있기를 원하노라 아멘

 

[생명의 말씀]

 

예수 그리스도의 종으로 부름을 받은 나는 주님의 사랑을 입어 거룩하게 된 성도들과 각처에서 주님의 이름을 부르는 형제들에게 편지하노니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와 평강이 있기를 원합니다. 본문은 서론 중 세 번째 말씀으로서 두 대상에 대한 요한의 기도에 대해서입니다.

 

4 요한은

이 말은 예수님의 제자로서 편지를 쓴 자를 말합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유대인들과 그 장로들에게 붙잡혀 고난을 당하실 때에 다른 제자들은 모두가 스승을 버리고 도망갔으나 요한은 홀로 그 자리를 지킨 자로서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사랑이 탁월했던 제자입니다.

 

아시아에 있는 일곱 교회에 편지하노니

여기에서 ‘아시아’란 편지가 보내어질 일곱 교회가 있는 소아시아를 말하는 것으로서 지금의 터키 부근을 말합니다. 그리고 ‘일곱 교회’란 에베소 교회, 서머나 교회, 버가모 교회, 두아디라 교회, 사데 교회, 빌라델비아 교회, 라오디게아 교회를 말합니다. 그러므로 이 말은 요한 형제가 아시아에 있는 일곱 교회에 쓴 편지라는 말입니다.

 

이제도 계시고 전에도 계시고 장차 오실 이와

이 말은 하나님을 현재와 과거와 미래로 나누어서 표현한 것입니다. 여기에서 ‘이제도 계시고’란 현재에 계신 하나님을 말하는 것으로서 이 세상을 다스리고 계시는 하나님을 말하고 ‘전에도 계시고’란 천지와 만물을 창조하시기 전 처음부터 계신 하나님을 말하며 ‘장차 오실 이’란 장차 오셔서 이 세상을 심판하실 심판주이신 하나님을 말합니다.

 

그 보좌 앞에 일곱 영과

여기에서 ‘보좌 앞’이란 일곱 영의 위치를 말합니다. 그리고 ‘일곱 영’이란 하나님의 영을 상징적으로 표현한 것입니다. 창세기 2장 2절을 보면 하나님께서 천지와 만물을 창조하실 때 육일 동안 지으시고 제 칠일 만에 안식하셨습니다. 그러므로 ‘일곱’이란 하나님께서 천지와 만물을 창조하신 후 안식하신 날을 의미하는 수로서 완성이나 안식이나 완전을 상징합니다. 그러므로 여기에서 ‘일곱 영’이란 하나님의 영의 완전성을 상징합니다. 요한 계시록을 보면 일곱 교회, 일곱 별, 일곱 금 등대, 일곱 인, 일곱 나팔, 일곱 우레, 일곱 대접 등 모두가 일곱으로 표현되어 있습니다. 일곱은 모든 것의 완성의 수이고 완전수를 말합니다. 그러므로 일곱 영이란 완전한 영을 상징합니다.

 

요한 계시록 5장 6절을 보면 '내가 또 보니 보좌와 네 생물과 장로들 사이에 어린 양이 섰는데 일찍 죽임을 당한 것 같더라 일곱 뿔과 일곱 눈이 있으니 이 눈은 온 땅에 보내심을 입은 하나님의 일곱 영이더라'라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여기에서 일곱 뿔이란 완전한 권세를 말하고 일곱 눈이란 완전한 통찰력을 말합니다. 성경의 구성 방식을 보면 중요한 거의 대부분이 하나의 주제가 두 면으로 구성되어 있듯이 하나님의 영도 마찬 가지로 두 이름이 있습니다. 그 영과 일곱 영입니다. 그러므로 일곱 영이란 하나님의 영을 상징적으로 표현한 것으로서 하나님의 영의 완전성을 말하며 우리 몸의 성전 건축을 위하여 온 땅에 보내심을 입은 하나님의 영이십니다. 

 

5 또 충성된 증인으로

이 말은 예수님께서 공생애 기간 동안 하나님의 증인으로서 어떻게 살았는가를 말합니다.

죽은 자들 가운데서 먼저 나시고

이 말은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달려 돌아가신 후 부활 안에서 첫 열매가 되신 예수 그리스도를 말합니다.

땅의 임금들의 머리가 되신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이 말은 예수님께서 이 땅에서 간고와 질고를 겪으시고 비천한 삶을 사시고 하나님 앞에 죽기까지 순종하시더니 부활 안에서 높이 들려 존귀를 입으시고 하나님의 보좌 우편에 계시며 정사와 권세를 잡으시고 왕 중 왕이 되신 것을 말합니다.

은혜와 평강이 너희에게 있기를 원하노라

이 말은 편지 수신자들에게 복을 빈 내용입니다. 여기에서 ‘은혜’란 예수 그리스도께서 가지고 오신 것으로서 값없이 주신 선물을 말하고 ‘평강’이란 하나님의 영이 우리 안에 오셔서 우리를 성전 삼고 사심으로 나타나는 심령 상태를 말합니다. 여기까지는 두 대상에 대한 요한의 기도 중 편지 수신자들을 위한 기도입니다.

 

우리를 사랑하사

이 말은 구속의 동기를 말합니다. 사랑했기 때문에 피 흘려 구속하셨다는 말입니다.

그의 피로 우리 죄에서 우리를 해방하시고

이 말은 구속의 방법을 말합니다. 죄의 값은 사망이며 우리는 죄로 인하여 사망에 처했으나 예수 그리스도께서 십자가에서 피 흘리심으로 죄 값을 치르셨습니다. 그러므로 이 말은 예수 그리스도의 두 대상에 대한 업적 중 사람들을 향한 업적을 말합니다. 그 업적은 죄인들을 구속하심입니다. 구속이란 값을 지불하고 구원하신 것을 말합니다.

 

6 그 아버지 하나님을 위하여

여기에서 부터는 예수 그리스도의 두 대상에 대한 업적 중 하나님을 향하신 업적을 말합니다. 그리고 이 말은 우리를 나라와 제사장 삼으신 목적을 말합니다.

우리를 나라와 제사장으로 삼으신

여기에서 ‘나라’란 하나님의 나라를 말하고 ‘제사장’이란 하나님께 제사 드리는 자를 말합니다. 나라의 구성 요소는 영토가 있어야 하고 백성이 있어야 하며 왕이 있어야 하고 법이 있어야 하고 권력 즉 힘이 있어야 합니다. 이 땅 위에 수많은 나라가 있으나 세상 나라는 사단의 나라입니다. 하나님의 나라는 세상에서 나와 예수님 안에서 거룩하게 된 성도들로 구성된 교회를 말합니다. 그러므로 이 말은 예수님을 영접함으로 세상에서 나와 예수님 안에서 거룩하게 되어 하나님의 나라의 구성원 즉 백성이 된 것을 말합니다.

 

 

하나님의 나라/은밀하게 우리 속에서 자라감

 

[눅 17:21]

21 또 여기 있다 저기 있다고도 못하리니 하나님의 나라는 너희 안에 있느니라

여기에서는 하나님의 나라가 우리 안에 있다고 합니다.

 

[막 4:26-29]

26 또 가라사대 하나님의 나라는 사람이 씨를 땅에 뿌림과 같으니

이 말은 하나님의 나라를 농사짓는 것에 비유하여 말씀하신 것입니다.

27 저가 밤낮 자고 깨고 하는 중에 씨가 나서 자라되 그 어떻게 된 것을 알지 못하느니라

이 말은 성장의 비밀스러움을 말씀하신 것입니다.

28 땅이 스스로 열매를 맺되 처음에는 싹이요 다음에는 이삭이요 그 다음에는 이삭에 충실한 곡식이라

이 말은 성장 순서를 말씀하신 것입니다.

29 열매가 익으면 곧 낫을 대나니 이는 추수 때가 이르렀음이니라

이 말은 추수에 대해서 말씀하신 것입니다.

무슨 말씀이냐 하면 이 땅에서 농부들이 농사를 짓듯이 하나님께서도 우리를 상대로 하나님의 나라 농사를 짓고 계시다는 말씀입니다. 그러므로 믿는 자들은 하나님의 나라 구성원들이지만 지금은 농사를 짓는 중이고 열매를 맺어야 그 나라에 들어 갈 것이고 열매를 맺지 못하면 그 나라에서 버림이 될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의 구원은 완성된 것이 아니라 자라가고 있는 중에 있습니다.

 

[빌 2:12]

12 그러므로 나의 사랑하는 자들아 너희가 나 있을 때 뿐 아니라 더욱 지금 나 없을 때에도 항상 복종하여 두렵고 떨림으로 너희 구원을 이루라

 

 

영적 예배/영과 진리로 예배

 

제사장이란 하나님께 제사 드리는 직분을 말합니다. 구약시대에는 제사장 직분을 가진 자를 통해서 제물을 바치고 제사를 드렸었는데 신약시대에는 예수 그리스도께서 십자가에서 피 흘리심으로써 영원한 제물이 되셨습니다. 그러므로 이제는 다시 다른 제물을 드려 제사할 필요가 없고 각자가 하나님 앞에 영적 예배를 드리는 시대입니다.

 

[요 4:20-24]

20 우리 조상들은 이 산에서 예배하였는데

이 말은 수가마을 여인과 예수님과의 대화로서 여기에서 ‘우리 조상들’이란 북이스라엘을 말하고 ‘이 산’이란 그리심산을 말합니다. 그러므로 이 말은 북이스라엘의 예배장소를 말합니다.

당신들의 말은 예배할 곳이 예루살렘에 있다 하더이다

여기에서 ‘당신들’이란 남유다를 말하고 ‘예루살렘’이란 남유다의 예배 장소인 예루살렘 성전을 말합니다. 그러니까 수가마을 여인은 예배할 곳을 어떤 특정한 장소여야 될 것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21 예수께서 가라사대 여자여 내 말을 믿으라

이 말은 예수님께서 수가마을 여인에게 하신 말씀으로서 꼭 예배 장소가 어떤 특정한 장소여야 한다고 생각하는 여인에게 영적예배에 대해서 교훈하시려고 하시되 교훈 전에 먼저 내 말을 믿으라고 강조하신 것입니다.

이 산에서도 말고 예루살렘에서도 말고 너희가 아버지께 예배할 때가 이르리라

이 말은 북이스라엘의 예배 장소인 그리심 산에서도 말고 남유다의 예배장소인 예루살렘에서도 말라고 합니다. 그러니까 구약시대에 지켰던 예배 장소를 폐하신 것입니다.

 

22 너희는 알지 못하는 것을 예배하고

여기에서 ‘너희는 알지 못하는 것을 예배하고’란 특정한 장소에 가서 예배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구약시대의 예배방식을 생각하고 있는 여인에게 하신 말씀입니다.

우리는 아는 것을 예배하노니 이는 구원이 유대인에게서 남이니라

여기에서 ‘우리는 아는 것을 예배하노니’란 영적 예배를 두고 하시는 말씀입니다. 그러니까 구약시대에는 특정한 장소에 가서 제사하였는데 신약시대에는 영의 시대입니다. 그러므로 예배 방식이 바뀌었다는 것을 말합니다.

23 아버지께 참으로 예배하는 자들은 신령과 진정으로 예배할 때가 오나니

여기에서 ‘신령과 진정으로’란 원어로 ‘영과 진리’를 말하는 것으로서 신약시대의 예배 방법을 말합니다. ‘영’이란 영과 혼과 몸으로 구성된 우리 몸의 제일 깊은 곳을 말합니다. 이것을 구약의 성막 구조로 보면 지성소와 같습니다.

 

(구약의 성막 구조)------------뜰--------성소--------지성소(언약궤)

(신약의 성전인 몸의 구조)------몸---------혼---------영(하나님의 영)

구약시대의 성막과 신약시대의 성전인 우리 몸의 구조를 비교해 볼 때 뜰은 우리 몸과 같고 성소는 우리의 혼과 같으며 지성소는 우리의 영과 같습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으로 상징되는 언약궤가 지성소에 있었듯이 하나님의 영도 우리 몸의 성전의 제일 깊은 곳인 영 안에 오십니다. 그러므로 신약시대에 우리가 하나님을 만나기 위해서는 영 안에 들어가야 합니다. 그 영 안에서 진리 즉 하나님의 말씀으로 예배하는 것을 영적 예배라고 합니다.

 

곧 이 때라

이 말은 영적 예배를 드려야 할 때를 말합니다. 그 때가 벌써 왔다는 것입니다.

아버지께서는 이렇게 자기에게 예배하는 자들을 찾으시느니라

여기에서 ‘이렇게’란 영적 예배를 말합니다. 그러므로 이 말은 아버지께서 영적 예배하는 자들을 찾고 계신다고 합니다.

24 하나님은 영이시니

이 말은 하나님에 대한 설명으로서 하나님은 영이시기 때문에 우리가 영적 예배를 드려야 한다는 말입니다.

예배하는 자가 신령과 진정으로 예배할지니라

이 말은 신약시대의 예배 방법을 말합니다. 그 예배 방법은 영과 진리로 예배해야 합니다. 그런데 오늘날의 가르침은 진리가 아닌 누룩이 많이 섞여 있습니다. 그것이 문제입니다. 누룩으로는 보석 성전인 새 예루살렘 성전이 건축되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구약시대의 이스라엘은 열 두 지파 중 레위 지파가 제사장 직을 담당했었는데 이제 신약 시대에 개혁된 법은 우리 몸이 성전이 되어 각자가 자기의 영 안에서 하나님을 섬기는 제사장들이 되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 몸은 거룩한 하나님의 성전이요 우리는 하나님께 날마다 영 안에서 영적 예배를 드리는 제사장들입니다. 구약시대에는 건물 성전에서 정한 법칙에 따라 레위지파의 제사장 직을 맡은 자들이 이 직임을 담당하였지만 새 언약 시대인 지금은 각자가 자기 영 안에서 영과 진리로 하나님께 예배드리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을 믿는 모든 자들은 세상에서 나온 거룩한 하나님의 나라요 또 우리의 영의 성전에서 영적 예배를 드리는 거룩한 제사장들입니다. 이 영적 예배를 드리기 위해서는 중심으로 주님을 사랑하는 것과 진리를 회복하는 것이 반드시 이루어져야 합니다.

 

그에게 영광과 능력이 세세토록 있기를 원하노라 아멘

여기에서 ‘영광’이란 무게 있고 가치 있는 것을 뜻하는 말로서 빛나고 아름다운 영예나 명예를 말하고 ‘능력’이란 일을 감당해 낼 수 있는 힘을 말합니다. 그리고 ‘세세토록’이란 영원 무궁토록이라는 뜻으로서 예수 그리스도께 영광과 능력이 있기를 원하는 기간을 말합니다. 그러므로 본문은 두 대상에 대한 요한형제의 기도입니다. 그 두 대상이라 함은 편지 수신자들과 예수 그리스도입니다. 편지 수신자들에게는 하나님과 그 영과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은혜와 평강이 있기를 기도하였고 또 예수님께는 그의 업적 즉 우리를 구속하사 죄에서 해방하시고 하나님을 위하여 우리를 나라와 제사장 삼으신 업적으로 인하여 예수님께 영광과 능력이 영원무궁토록 있기를 기도하였습니다. 주님! 감사합니다. 모든 것이 아버지의 뜻대로 이루어지이다. 아멘

 

출처: 예수님 따라가기(http://cafe.naver.com/j144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