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가장 극단에 이를 때
우리는 여전히 자신을 위하지 않고
주님을 위한다고 할 수 있을까?
어쩌면 그 순간은
우리에게 가장 믿음이 없고
가장 자신을 위하는 시점이 되지 않을까?
그래서 자신의 실체, 본질을
가장 극명하게 볼 수 있는,
그래서 주님을 어떤 보류 없이
받아들이게 되는
그런 시점이 되지 않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