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빠, 아빠, 영 안에는 누가 살아요? ♧

아침에 눈뜨자마자 딸아이의 입에서 나온 질문입니다 
어제 늦게 집에 들어오고 늦게 잠들어서 
오늘 토요일이라 좀 푹 쉴려고 아침에 일어날 시간에 
바로 일어나지 않고 뒹굴거리고 있는데 
이쁜 딸아이가 쉬 마렵다고 일어나서는 
잠이 안오는지, 
어제 저녁, 엄마 아빠가 늦게 들어와서 
못보고 잤다고 그러는지 
엄마 아빠를 자꾸 깨우려고 합니다 

아빠 옆에 가서 아빠 깨울려고 건드려 보다가 
아빠가 10분만 더자고 일어날게...하고는  
자려는 아빠에게 문득 하는말... 

아빠!  아빠 영 안에는 누가 살아? 


그 말을 듣는 순간 
아빠는 엄마 얼굴을 쳐다보았습니다 
멋쩍기도 하고 
4살짜리 (36개월) 입에서 나온 질문에 
멍한 얼굴로 서로 쳐다보고는 
둘 다  아멘!  하나님이 살지!  
라고 답해주었습니다 


그러고는 딸아이에게 질문을 해 봅니다 
우리 ㅇㅇ이 영 안에 하나님이 들어오실려면 
어떻게 해야 하지? 
예수님 이름 많이 불러야 해요... 대답하면서 
오, 주 예수 아멘!   
주 예수 아멘!  
하면서 주님 이름을 여러 번 부르고 있는 
딸아이를 보면서 
아침에 느긋하게 뒹굴던 제 마음도 새롭게 되고 
말로는 주님이 우리 영안에 산다고 대답하면서 
주님께 전혀 자리를 내어주지 못하고 
베개를 더 사랑하고 있는 
제 자신을 새롭게 추스렸습니다 



어제 어느 형제님께서 교통하시던 내용중에 
종일 주님을 누리려면
그 날 읽은(추구한) 내용에 대해 
첫째, 그 의미를 이해
둘째, 그 말의 성경근거
세째, 그 말에 대한 체험함입니다



그런데...
생활하다보면 분주한 하루일수도 있어
추구한 내용을 기억하기 어려우므로
핵심적인 한 문장을 기억하거나
아님, 한 구절, 반 구절...
최소한 핵심단어 한 단어만이라도 
기억해 내고 간직하고 추구한다면 
우리의 생활에 기름부음이 있을 것이라고 했습니다

 
오늘의 한 말씀!
주님이 우리의 영 안에 계십니다
우리의 영 안에...우리의 영 안에...
아멘,  우리의 영!
우리의 영 안에 하나님이 살고 계십니다!!! 아멘!
오늘도 주님이 우리 영안에서 거처를 더 정하소서!  



---------------------------------- [글쓴이 : 작은감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