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박하지만...우매한 듯한 질문을....
나눔방
, 2002-07-02 , 조회수 (2027) , 추천 (0) , 스크랩 (0)
요즈음...
그야말로 쏫아지는 듯한 높고 깊고 넓은 진리의 말씀에...
어느때는 그 빛이 너무 강렬하고....
어느때는 그 날이 너무 예리하여...
감당키 어려울때가 많습니다...
특별히 진리에 미치지 못하는 생활적인 면에서....!!

자아가 처리됨에 있어서 이렇게 아픈것이 맞는것인지...
십자가에 머무는 것은 또한 부활과 함께 동시에 이루어지는
것으로 평강과 기쁨과 희락이 동반되는것으로 알고있는데...
영안에 거하며 영안에 살때는 늘 평안한 것인지....
평안하지 않은 많은때 틀린것인지....
말씀의 진리는 높지만 그것에 합하여 이루어지지 않는 생활로
너무나 괴로운 것은 사탄이 주는 것이 겠지요.. 참소함으로....

그리스도의 몸의 건축을 위하여 자신을 고려하지 않고 몸의
움직임과 흐름에 아멘하며 함께 해야한다는 말씀을
들었기에...
속에서는 힘들고 어려워도 순종하려하는데 어느 순간에는
그 결과에 지친 피곤함이 있으니....
그렇다면 내 안에 자원함이 없을때는 지체와 함께 하지 않는것이 맞는것인지...그래도 자신을 부인하고 지체와 함께 해야하는것인지....
그리스도의 몸의 생활, 교회 생활, 그 모든 것이 사랑안에서
행해져야 한다고 하셨는데....

성숙의 결과는 사랑이라고 하는데...!!!
사랑할 만한 사람을 사랑하기는 쉽지만,
사랑할수 없는 사람을 사랑해야 할때는 그야말로 주님이
아니고는, 그 영의 인도가 아니고는, 결코 할수 없는 자 임을 보는데....
그러면 성숙에 이르기까지 다만 먹고 마시면서, 자랄때까지
기다리고 기다리기만 하면 되는지..
사랑할수 없을때는 사랑하지 않고 그대로 있는채로...!
율법적일수 없고 거짓일수 없는 것이 신부의 의의 생활이라
느껴지는데...!

변화되기까지 성숙되기까지...
주님의 경륜이 완성되고 그 안에, 섭리안에 동참하기란
높은 진리의 말씀에 반하는 생활을 볼때 요원한듯만 하고....
참으로 나는 변화하고 있는것인지...성숙하고 있는것인지...
주님이 정하신 좁은길을 잘 가고 있는것인지...
자신을 보지않고 주님을 바라보며 앞의 푯대를 향하여
가는 생활은 실재의 삶에서 어떻게 나타나는지...
자신에 대하여 죽고 그리스도에 대하여만 사는 그 영안의 삶은 실재적으로 어떻게 표현되는지...

정말 제가 듣기에도 어리석은 질문같습니다...
또 답을 알고 있는것 같기도 하고...
그래도 답답하고 절박하니 그냥 여쭤보려구요...!
주님을 나누어야 하는데...죄송한 마음을 가지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