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 끝까지..
나눔방
, 2005-06-26 , 조회수 (1809) , 추천 (0) , 스크랩 (0)
왼편으로 부터 시작하여 해밀턴 훈련센타에서 전시간으로 봉사하시는 형제님 그리고 아내인 버어마 자매, 가운데가 솔로몬 출신의 프란시카자매, 그리고 이 곳에서 와서 구원 받고 2년간의 훈련을 마치고 해밀턴에서 학업 중인 한국 자매, 그 자매의 약혼자인 말레지아 형제 입니다. 각기 다른 액센트의 영어로 저녁 시간 내내 웃음꽃을 피우며 때론 아멘! Oh Lord Jesus!


피지 대학 캠퍼스에서 연결 된 지체들의 교회 방문이 있었습니다.
피지는 뉴질랜드에서 북쪽으로 비행기로 3시간 가량 걸리는 작은 섬나라입니다.
그런데 이번에 온 학생들 중에 피지에서 대학을 다니고 있지만 고향은 솔로몬인 자매가 있습니다.


처음 들어 보는 나라 이름이라 이것 저것 물어 보았습니다.
나라 전체 인구는 600명 정도(믿기지 않아 재차 물어 보았음)이고,
각 지방마다 각기 언어가 달라 의사소통이 불가능하고
학교에서는 Broken English 를 사용한다고 합니다.
왜 브로컨 잉글리쉬냐고 물었더니
영어를 사용하되 문법은 그 나라 문법 어순에 맞추어 말을 한다고 하네요.
우리 나라 어순과 비슷했습니다. 주어+목적어+동사
브로컨 잉글리쉬가 저에게는 더 쉬울 것 같아 우리집에 머물 동안은 그 영어를 사용하라고  했습니다.


아직도 거의 원시적인 생활을 하는 쪼맨한 섬나라에서
피지까지 와서 대학 공부를 하고 있고,
주님의 이름을 부르며 교회생활로 이끌어 진 이 자매를
주님은 앞으로 어떻게 쓰임 받게 하실까?
학업을 마치면 솔로몬에서 교사를 하고 싶다는 사랑스러운 자매..
얼마나 귀한 자매인지!


저 자매를 통하여 솔로몬에도 주의 회복이 굽이쳐 흘러 가길 바라며
최대한 맛있는 걸 먹이고 싶고
최대한 편안하고 해 주고 싶어 지금 제가 사용해야 할 오일히트까지 그 자매 방으로..
그렇지만 무엇보다 주님의 어떠함을 공급 받게 하는 것이 제일!
그러기 위해서는 지체들과 섞임이 최고!
그래서 다른 지방에서 방문 중인 주변의 몇 지체를 불러 함께 저녁을 먹고
찬양도 하고 교통도 하고 그랬습니다.
각기 다른 나라와 각기 다른 모국어가 있지만
주님 아래 우린 한 몸 한 지체임을 거듭 인식하는 시간이었습니다.


그리고..
땅 끝까지 복음이 전해지는 날이 머지 않았음을….
주님 어서 오소서..

Lord, how long, dear Bridegroom, till You come, Lord, how soon
Don’t delay for that coming day, coming day.
Grant me, Lord, to be filled with You, Lord, every day.
Dearest Lord, take me all the way.
Come, Lord Jesus, please come, dear Bridegroom!
Precious One, come soon, come soon. Lord consume me!
Oh Lord, don’t let me stray, Faithful to You all the wa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