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1
나눔방
유혜미 , 2008-11-06 , 조회수 (3742) , 추천 (0) , 스크랩 (0)

 

 

요즘 날씨가 제법 쌀쌀한게 가을에서 겨울로 넘어가는 시기 같습니다.(여기 중국은요..^^)

여기서의 2학기는 이제 마무리 단계라 하루하루 바쁘게 보내고 있습니다.

그래서 1학기때처럼 간절하게 순수하게 달콤하게 주님을 누리는 시간이 많이 줄었습니다.

 

요 며칠동안 열감기로 인해 학교도 가지 못하고 앓아 누웠습니다.

앓아 누워 있으니 아무 것도 할 수 없고 자는 것과 가만히 침대에 누워있는 것 외에 할 수 있는 것이

아무것도 없었습니다. 

어제는 극도로 올라가는 열로인해 견딜 수 없게 힘들었습니다. 이 타국에서 부모님도 계시지 않는 곳에서

혼자서 앓아 누워 있으니 서럽기도하고, 외롭기도 해서 더 힘들었던거 같습니다.

 

약을 먹고 잠깐 자고 난 뒤 깜깜한 방 속에 가만히 누워있으면서 주님의 이름을 불렀습니다.

가히 그 이름은 위대하고 놀랍고 만유를 포함한 이름이시더군요~

주님께서는 바로 저에게 달려 오셨습니다. 그리고 그 어둠 속에서 기나긴 대화를 나누었습니다.

너무나 아파 죽겠다고,,,, 아프지 않게 해달라고,..,,이렇게 떼를 쓰고 있는 저를 보면서

문득 제가 '초심을 잃어버렸구나'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지금까지 저에게 있어서 항상 NO.1은 주님이셨는데, 요즘은 공부를 한다고 주님보다는 공부에만, 전전긍긍하고

있던 제가 보였습니다. 물론 공부에만 전념한다는 것이 나쁜 것은 아니지만, 주님을 대치한다면 이것도

하나의 우상이라는 것입니다.

얼마전 어떤 메시지에서 읽은 내용인데, 아마 위트니스리 형제님이셨던거 같습니다.

형제님께서는 주님의 사역을 수행하시고 주님을 위해 글을 쓰고 계실때에 주님께서 나에게 오라고 하시면,

지금 하는 일이 주님을 위한 일이라 해도 즉시 주님께 가야한다고 하셨습니다.

 

지금 우리는 이 세상에 살면서 심지어 주님의 일이 아닌 다른 것들로 분주하고 바쁘게 보내고 있습니다.

이럴때 주님께서 부르시면 "주님, 잠깐만요~ 제가 지금 이 일을 마쳐야 하거든요~ 이것만 마치고 가겠습니다."라고 하며 오히려 주님을 기다리게 하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이것은 우리의 마음속의 NO.1이 주님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그날에 주님께서 이기는 이들과 믿는 이들에게만 "지금 나에게 오거라."라고 하시는 것이 아니라

주님은 매 순간 우리를 향해서 나에게 오라고 말씀하고 계십니다.

 

사랑하는 형제 자매님들~

지금 형제 자매님들의 NO.1은 무엇입니까?

가족, 친구, 공부, 일,,,,,이것은 우리에게 영원한 생명을 줄 수 없습니다.

오직 주님만이 우리의 영원한 생명이시며, 참된 안식처 이십니다.

그러므로 우리의 NO.1은 항상 주님이 되셔야 합니다.

 

오늘도 우리의 NO.1 주님을 의지하며 지체하지 말고 주님께 달려가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