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두 오래된 일들이라~ㅋㅋ
나눔방
timothy , 2005-08-29 , 조회수 (2041) , 추천 (0) , 스크랩 (0)

제가 대학을 졸업한지도 버얼써 4년이 가까이 되오네요 제가 Class of 99이었걸라요.

일단 이것부터 한국과 틀리죠? 한국은 학교에 들어가는 해가 그 학생의 학번이 되는데 미국은 졸업하는 해가 그 학생의 소위 말하는 학번이라고 할까요? 들어간다고 다 졸업하는게 아니고 같이 들어갔어도 다 각자 따로 따로 졸업을 하니 그냥 졸업 년도를 학번이라 합니다!!

먼저 원래 미국에 살던 학생들은 (중고등 학교도 미국에서 다녔을 경우) 학과 공부 외에 따로 하는 것이 SAT공부입니다. 영어 수학 두 파트로 되어 있고 1600점이 만점입니다. 원하는 만큼 몇 번이고 시험을 볼 수 있는데 3번 이상 보게 되면 그 점수들을 다 합쳐서 그냥 평균을 내버리기 때문에 대부분 3번 정도 보고 그 중 제일 좋은 점수를 사용합니다.

이렇게 SAT를 보고 12학년이 되면 그 때부터 자기가 가고 싶은 대학에서 그 학교 입학 신청서를 받아 써 내고 학교 성적표를 보내고 SAT성적표를 보내고 어떤 학교는 ESSAY를 써서 보내라는 곳도 있고~ 고등학교 선생님들의 추천서를 요구하는 곳도 있습니다.

심사기준도 학교마다 틀려서 어느 학교는 성적만 보고 어느 학교는 성적도 보지만 추천서라던가 과외 활동 (운동이나 악기나 봉사활동이나 사회활동)도 만만치 않게 중요시 할 수도 있고요~ 그래서 미국 학생들은 좋은 대학 가려면 공부만 해서는 않됩니다 (제 사촌동생은 하바드를 갔는데 그 애는 공부도 잘했지만 미식 축구도 잘 했다 하더군요)

제가 아는 어느 선배는 하바드를 떨어지고 MIT를 갔는데 떨어진 이유가 아무런 과외 활동을 않했기 때문이라 합니다.

아! 그리고 미국에서 중고등 학교를 다녔다 할 지라도 유학생이라면 토플을 요구하는 학교도 있습니다. 점수는 학교마다 요구기준이 다릅니다. (그래서 원하는 대학에서 무엇을 요구하는 지를 꼼꼼히 확인할 필요가 있습니다)

그리고~

대학교로 직접 유학오는 경우는...

이건 제가 않해봐서 잘 모르겠는데...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오는 경우라면 고등학교 성적과 토플이 많은 영향력이 있을 것이고 대학을 다니다 오는 경우 역시 대학교때의 성적과 토플이겠죠?

이것 역시 학교마다 다 다르기 때문에 일단 원하는 학교를 정해놓고 보아야 할 것입니다.

아래 갓맨 형제님이 언급하신 대로~미국 대학은 한국 대학과는 너무 틀립니다. 조금만 방심하면 학교는 미련없이 잊으신 물건 없이 안녕히 돌아가십시오라 합니다.

대부분 4년에 졸업하는 사람보다 5년 6년이 걸리는 사람도 부지기수고 한 과목이라도 패스를 못하면 졸업이 않되는데 한국에서 오신 분들은 영어(작문)수업을 패스 못해서  결국 졸업을 못하시는 분들도 봤습니다. 일단 1학년 영어 작문을 통과해야만 들을 수 있는 다른 과목들이 있기 때문에 그 영어작문 수업을 실패한다면 졸업에 필수적인 과목들을 다 못 끝내게 되기 때문입니다.

어떤 대학은 유학생들이 학생수의 많은 퍼센테지를 차지하는데 그런 학교에서는 그래서 그런지 영어가 외국어인 학생들만 들을 수 있는 1학년 영어 작문 수업이 따로있습니다. 아무래도 보통 영어작문 수업보다는 패스하기가 쉽겠죠?

얘기가 너무 두서없이 흘러 간거 같은데...일단 학교입학은 대부분 서류전형이고 학교간의 차이가 많으니 먼저 원하는 대학 2-3군데를 정해놓고 준비를 시작하는 것이 좋을 듯 합니다.

제가 너무 일반적으로 알려드린거 같은데 혹 질문이 있으시면 구체적으로 말씀해 주시면 저도 알아보고 구체적으로 답변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