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 자매님...
나눔방
timothy , 2005-08-29 , 조회수 (2029) , 추천 (0) , 스크랩 (0)
받으시는 분이 기뻐하시다니 저도 기뻐고요, 해밀턴이나 북섬 어느 곳이라도 교회생활 하시는 분이면 저와 만나는 것은 어렵지 않습니다. 만나면 저도 무척 반가울 것 같습니다.


그런데 쇼핑 리스트라면 다시 구입한다는 의미인가요?  개인 따라 필요한 물건이 조금씩은 달라서 제가 꼬집어 말씀 드리기 힘드지만 일반적인 이 곳 사항을 말씀 드리겠습니다.


: * 정수기 - 아주 오래된 집에 거주 할 경우 필요함. 그렇지만 보통은 수도물을 끓이지도 않고 그냥 마십니다. 이 나라 자연환경 깨끗한 것 아시죠?


: * 살충제 또는 살충기기 (전자매트 등) - 벌레가 많아서 이사를 할 때 필수적으로 집 전체 소독을 합니다. 그러면 1년 정도는 파리 모기가 별로 없습니다.  그래도 때에 따라 사용할 수는 있겠지요.


: * 식기류 (접시 공기 대접 수저 등) - 이 곳은 밥도 주로 접시에 담아 먹습니다. 젖가락은 가져 오는게 좋습니다.


: * 신발류 (정장화 케쥬얼화) - 이 나라엔 크게 정장이 필요 없습니다. 그러나 본인의 취향에 따라 다르겠지요.


: * 우산 (우비) - 비가 자주 많이 오는 나라지만 우산 쓰고 다니는 사람이 별로 없습니다. 그냥 비 맞고 다니는 걸 즐기는 동네입니다.^^ 그리고 건물마다 도로를 덮을 정도로 차양이 달려 있어 우산 없이 잘 다닙니다. 그래도 아이들 비옷은 챙기는 것이 좋습니다.


: * 의약품 (간강식품) - 필요하시다면...

: * 수예품 - ?
: * 세제류
: * 세면도구
: * 가방류


: * 신발장 - 우리 나라 신발장처럼 자리 많이 차지하는 것은 별로 입니다.  여기엔 공간 이용을 최대한 할 수 있는 간편한 신발정리걸이 등이 더러 있더군요.


: * 서랍장 - 크게 필요하지는 않습니다. 집에 사용하던 것 있으면 가져 와도 무난하게 사용할 수는 있습니다.


: * 식탁 - 사용하던 것 정도라면 괜찮고요. 한국과 이 곳의 먹는 문화가 달라서 식탁도 분위기가 약간 다릅니다.



그런데 답글을 적다 보니 약간은 걱정스럽습니다. 너무 세밀한 것은 개인의 취향과 생활양식에 따라 다른 점이 많은데 나중에 원망 받을 것 같아서요.^^  제가 올리는 답글은 그냥 참고로 하시고 본인이 꼭 필요하겠다 싶으면 챙기는 것이 좋을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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