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께서 베다니 문둥이 시몬의 집에서
상에 기대어 있을 때에 한 여자가
매우 값진 향유 곧 순전한 나드 한 옥합을
가지고 와서 그 옥합을 깨트리고
예수의 머리에 부으니”(막14:3)
시몬은 주 예수를 사랑하여
그분을 위해 잔치를 준비했다.
한 여인은 진실로 주님을
사랑해서 옥합을 깨트렸다.
그런데 여기서 한 여자는 누구일까?
요한복음 12장 1절-5절을 통하여 볼 때
한 여자는 마르다의 동생 마리아였다.
누가복음 10장 38절-42절에서
마리아는 예수님의 발아래 앉아
그분의 말씀을 주의 깊게 들었지만
마르다는 준비하는 일이 많아 마음이 분주했다.
그래서 예수님께 불평하기도 했다.
마르다는 봉사 때문에 바빴지만
마리아는 오직 한 가지
주님의 말씀만을 귀하게 여겼다.
마가복음 14장에서 마리아의 마음에는
성전(집회소)을 위한 여지가 없었고,
가난한 자들을 돌보는 것에 대한 여지도 없었다.
6,7절에서 주 예수님은 그 여인을 꾸짖는 자들에게
“저가 내게 좋은 일을 하였느니라.
가난한 자들은 항상 너희와 함께 있으나,
나는 너희와 항상 함께 있지 아니하니라.”
고 말씀하셨다.
이 말씀은 우리가 주님을 사랑해야 하며
그 분을 사랑할 기회를
붙잡아야 한다는 것을 가리킨다.
"저가 힘을 다하여 내 몸에 향유를 부어
내 장사를 미리 준비하였느니라"(8절)
마리아는 장사를 위해
주님의 몸에 기름을 부을 필요에 동참하였으며
기회를 붙잡아서 그 분의 장사를 미리 준비하였다.
이것은 그녀가 주님의 말씀에서 주님의 죽음에 관한
계시를 받았다는 것을 가리킨다.
그녀 안에는 주님 자신 외에 다른 어떤 것이나
어떤 사람을 위한 여지가 없었다.
그녀 안에는 모세나 엘리야나 성전을 위한
여지가 없었으며
그녀 자신을 위한 여지도 없었다.
오직 주 예수님의 장사 외에는 관심이 없었다.
그러나 베드로는 많은 것을 체험했으면서도
그분의 말씀을 받아들일 여지가 없었다.
그녀는 평소에 주님의 말씀을
귀담아 들었기 때문에
그 분의 장사를 위해
기름부을 기회를 붙잡을 수 있었다.
참으로 준비하는 자에게만 기회가 오는 것이다.
(마가복음 라이프 스터디 메시지 42 중에서)
여기서 우리가 배울 수 있는 공과는 무엇인가?
첫째는 준비하는 자에게만 기회가 온다는 것이요,
둘째는 주님의 발 앞에 앉아서
주님의 말씀을 귀담아 듣는 것이요.
셋째는 마음을 다하고 힘을 다하여
주님을 사랑하는 것이요
넷째는 주님의 갈망과 뜻을 깨닫고
기회가 왔을 때 헌신하는 것이다.
주여! 매일 아침 주님의 말씀에
귀 기울이게 하시며
주님의 계시를 통하여 주님의 갈망과 뜻이
무엇인지 보게 하시고
오직 힘을 다하여 주님만을 사랑하고
주님의 움직이실 때 기회를 잡아서
헌신하는 자가 되게 하소서!
----------------------------포이멘 형제님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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