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웃음이 사라지지않는 병이 도졌어요. ^^;
볼이 아프네요. 계~속 웃어서... ^^
이번 주일에 한국 돌아가게 되어 매주 가던
월요일/화요일/금요일 홈미팅들을 마지막으로 가고 있죠.
정말.... 주님땜에 미치겠어요!!
그리스도의 몸땜에 정말정말.. 아 주예수여..
너무 사랑을 받아서 그리고 사랑을 봐서..
너무 기쁜데.. 너무 아쉽고.. 참 어떻게 표현을해야할지.
화요일마다 가는 홈미팅..
오늘은 이번학기에 새신자로 들어온 한 가정이
자기 집을 처음 연 날이었어요.
형제님은 바로 지난주에 드디어 침례를 받으셨구요.
그리고 이번주에 이 가정이 집을 열었답니다.
아... 너무.. 너무 너무 좋아요.
이 좋은걸 어떻게 말로 표현을 해야할지 모르겠어요!
만족감..
기쁨..
행복함..
누림..
사랑..
빛..
소망..
영광..
이런 단어들의 실제가 그곳에 있어요.
처음 가정을 연 이 집 부부는 연신 얼굴에 웃음이 가득했구요..
요리는 우리들이랑 에니자매님이 주로 했지요..
한명도 빠짐없이 모두들 자기의 기능을 자유롭게 유기적으로 발휘하는... ^^
형제님이 먼저 간증을 하셨어요.
'교회'라고 하면 일요일마다 가서 예배를 드리는게
끝이라고 생각했었고 그동안 그렇게 교회를 다녔었지만
늘.. 뭔가 빠진것을 느꼈었데요.
그러다가.. 이번학기 시작할 무렵 오스틴으로 이사를 오게 되었어요.
아내의 남동생이 오스틴 교회생활안에 있거든요.
그를 통해서 이 형제님은 홈미팅을
몇 군데 따라 가보게 되었는데.. 바로 이거다!
라고 깨달았데요. 그래서 아내에게 전화를 해서
내가 그동안 찾던 것을 찾았어, 뭔지는 정확히 모르겠는데 이 사람들,
이 교회는 확실이 뭔가 있어!라고 했데요.
결국 아내가 오스틴에 (조금 늦게 오셨데요) 와서
홈미팅에 한번 가고는.. 역시 바로 이거다! 라고 했대요.
이 자매님은.. 그동안 도대체 행복한 사람들을
만나본적이 없었다며.. 그런 사람들을 좀 만나라도 보길 바랬었데요.
그런데 이 홈미팅에 왔는데 깜짝 놀랬데요. 모두 너무 행복해보여서요.
그래서 종교적인 관념을 내던지고 두 부부는 이 홈미팅을 다니기 시작했죠.
형제님은.. 매주 화요일만을 기다린다면서
막 웃으셨어요. 화요일만되면 어떻게든 빨리 일을 마치고
홈미팅에 조금이라도 일찍 가고싶어서 최선을 다한다면서요. ^^
또 자매님이 이런 간증도 하셨어요.
우리 부부의 시야가 완전히 달라졌다. 아주 작은 일에서부터 큰 일까지..
그 모든 것이 참으로 그분의 계획하심과 안배하심 아래
이루어진다는 것을 믿는다. 이 집도 어렵게 구했는데..
우리 부부는 같이 기도했다. 이 집은 바로 주님 당신을 위한 집이라고.
정말 믿을 수 없다, 우리 부부가 그동안 찾고 찾던
그러한 삶을 지금 살고있다는 이 사실이!
형제자매님들에게 어떻게 감사하다고 해야할지 모르겠다.
사랑에 감동하고 감사하다.
저는 이 간증을 들으며 .. 얼마나 기뻤는지 몰라요.
우리들에게서.. 참으로 하나님이 표현된거잖아요.
'기쁨'의 실재이신 그 분이요. 하나님이 사람을 창조하신 목적이..
사실 그분자신을 사람을 통해 표현하는것..
그릇으로 창조된 우리가 그분 자신을 담아
그분 자신을 표현하는 것이잖아요.
하나님의 갈망을 우리가 이루고 있었다는 간증이잖아요.
아, 얼마나 기쁘던지!
그거 알아요? 이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사람들이 바로 우리라는 거.
엊그제.. 저는 어떤 작은 실패를 또 하고 말았었어요.
그것때문에 우울해졌었죠. 이런저런 과거의 실패들이 다시 떠오르면서..
"아, 나는 얼마나 형편없고 약한가.
아무것도 못할것이다.."라며 괴로워했어요.
하지만 그때 그냥.. 찬송가를 틀어서 들었거든요.
그냥그냥 듣는데..... 이런 내용이 들리는거예요.
우리는 그리스도를 가졌다. 우리는 모든것을 가졌다.
그때 문득 무릎을 탁 치면서, "맞아! 난 그리스도를 가졌잖아!
모든 걸 다가졌는데, 지금 무얼 걱정하고 있는거야!
이미 다 가졌는데! 적용하면, 뭐든지 되는 백지수표
-그리스도를 가졌잖아! 할렐루야! 할렐루야!
난 그리스도를 가졌다! 과정거친 그리스도가 그 영으로
내 영안에 들어와 연합되어 하나되지!
결국 이 연합된 영이 내 안에서 자라고
혼으로 몸까지 침투해서 난 지금 변화되고있어! 새예루살렘이 되고있어!
하나님의 걸작품의 하나가 바로 나다!
나는 얼마나 특별하고 나는 얼마나 행복한 사람인가!
주님, 당신을 찬양합니다! 사랑합니다! 할렐루야!!"
방금까지 사망 안에서 우울해하던 내가.. 갑자기 돌변해서
그분을 찬양하고 기뻐하는 사람으로.. 한순간 변할 수 있는 것은..........
바로 영이 있기 때문이예요!
언제든 부르기만 하면 그 영이신 그분이
내 영에 들어와 내 모든 필요가 되시는거예요!
아...... 우리는 얼마나 행복한 사람들인가요..!
이 홈미팅이 이번 학기에 얻은 새신자 세 자매들이..
하나하나... 간증을 하는데.. 얼마나.. 얼마나.... 감동적이었는지.
세 명 다 신입생이예요. 케롤린이 간증했어요.
나는 집을 떠나본 적이 없었기 때문에.. 또 성격이..
집을 떠나 살만한 그런것이 아니라서.. 무척 걱정했었다.
UT에 합격해서 들어왔지만.. 한학기 다녀보고 도저히 혼자 다른 지방에서 사는게
힘들면.. 포기하고 집근처에 있는 전문대학교를 그냥 다닐 생각을 가지고 있었다.
그런데 여기 이 홈미팅을 알게되고 자매님들을 만나게 되고
이 교회생활을 하면서.. 정말 이 홈미팅 안에 있으면 내 집에 있는것 같이 느껴서
집이 그렇게 그립지않았고 견딜 수 있었다. 나를 너무 사랑해 주고
정말 가족같아서 난 지금도 놀라고있다. 고맙다.
스테파니도 간증하기를.. 정말 내 집같다.
너무 너무 고맙다. 여기 형제자매님들을 나는 정말 사랑한다면서.. 울먹였어요.
난 이 자매의 영에 감동한 적이 있었고.. 그 뒤로 부담이있어서.. 기도하고..
매주 한번씩 애니자매님과 함께 만나서 상호목양을 해왔기때문에..... 옆에서
스테파니를 보며 나도 따라 울뻔했어요.
그냥.............
이 종교 안에있던 사람들을.. 세상 안에있던 사람들을.. 감동시키고
교회생활 안으로 들어오게 하고..
참된 사역의 길에 조금씩 눈뜨게하고 볼수 있게 하는 이 모든 것은.. 정말로...
'사랑'이란걸 다시 깨닫게 된 마지막 홈미팅이었어요.
몸을 건축하는 최고의 길이.. 사랑이라는걸
다시금 알게되었어요. 아, 주예수여....
교회 생활이.. 너무 좋습니다. 사랑합니다.
더 이상 나 자신의 약함과 실패를 관심하지않아요.
아효, 지금 교회생활 누리기도 시간이 없는데
어찌 그런걸 보며 시간을 낭비할수있나요?!
오늘 하루가 나에게 있는 이유는.. 오늘 하루의 의미는..
그분을 하루 더 사랑하기 위한거래요.
그분을 다만 섬기는 것도.. 봉사하는 것도.. 일하는 것도..
그분은 원하지 않아요. 그분이 원하는 것은 그분을 사랑하고
그분을 누리는거예요. 봉사자도, 일하는 사람도 원하지 않아요.
오직 그분을 사랑하고 그분을 누리는..
사랑하는 자, 그분의 연인을 원하세요.
그분을 사랑하는 우리는 얼마나 행복한가요?
그분은 얼마나 누림직한지!
사랑하는 그분과 결혼하여 영원히 함께 사랑할거예요...
신성한 로멘스............ 아, 정말 우리는 너무 너무 행복한 사람들입니다.
지긋지긋한 종교관념에서 벗어나..
그분을 다만 먹고 마시고 누림으로.. 기능을 발휘하고..
저절로 자라는걸 발견했을때 그 기쁨이란!
관념이라는 수건이 벗겨지고, 그분의 눈으로 본 교회는.. 지체들은.. 얼마나 사랑스러운지!
늘 내 마음 속에 있는 대전교회도..
서울교회.. 이태원교회.... 남원교회.. 부산교회...........
얼마나 소망이있는지!
이 아름다운 몸은 얼마나 요구할 것이 없고 그 자체로 누림직한지!
주님을 찬양합니다! 주님을 찬양합니다!
할렐루야! 할렐루야! 과정거친 주님! 생명주는 영이 되신 주님! 사람되신 주님!
우릴 선택하신 주님! 우리안에서 자라시는 주님!
곧 돌아오실 주님! 우리와 영원히 함께 사랑할 나의 사랑,
나의 주님! 내 아버지! 내 남편! 당신을 사랑합니다!
당신을 사랑합니다! 할렐루야! 할렐루야! 할렐루야!!!
-----------------------------------------------------------글쓴이 : zoe kim 자매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