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게 아름다운 옷을 입히리라
카페누림글
, 2007-06-03 , 조회수 (2787) , 추천 (0) , 스크랩 (0)

 

          스가랴서를 읽다가, 3장 말씀에 감사가 넘쳐서, 조그만 누림을 내놓습니다. 보리떡 다섯 개의 실재가 있기를 기도하면서요. 불에서 꺼낸 그슬린 나무인 대제사장 여호수아는 여호와 하나님 앞에 아주 더러운 옷을 입고 서 있습니다. 우리의 모습과도 너무나 똑같습니다. 우리는 모두 죄인이므로 불못에나 들어가서 타야할 사람들이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은혜로 우리는 불못에서 구원을 받았습니다. 불에서 꺼내진 우리들은 그슬린 모습으로 더러운 옷을 입고 하나님 앞에 섰습니다. 그런데요. 너무 놀라운 일이 벌어집니다. 하나님이 여호수아에게 "옷이 더러우니 갈아 입고 오너라. 아름다운 옷을 구해 입어라."그러시지 않고 <더러운 옷을 벗기라!> <(내가) 아름다운 옷을 입히리라!> 고 말씀하신다는 것입니다. 내가 얼마나 더러운지 그것을 묻지 않으시고 더러움을 벗기시는 하나님. 내 죄를 다 제하여 버리시고 아름다운 그리스도로 옷입히시는 하나님. 누가복음의 집나간 아들을 기다리는 아버지와 꼭 같은 장면이 스가랴에도 있었습니다. 탕자가 집으로 돌아왔을 때 아버지는 먼저 옷부터 갈아 입혔습니다. 하인들에게 아들이 돌아오면 입힐 준비된 그 옷을 가져오라고 했지요. 그 옷을 입으려면 입고 있던 더러운 옷은 벗어야만 합니다. 그래야 새옷을 입을 수 있습니다. 우리가 할 일이 있는 것입니다. 더러운 옷을 벗기실 때 반항하지 않고 순종하는 것. 아름다운 옷을 입히울 때 거역하지 않고 순종하는 것. 우리는 많은 때 여전히 더러운 옷을 입고 있을 때가 많습니다. 그러나 주님 앞으로 돌아서면 주님은 그 더러운 옷을 벗기시고 아름다운 옷으로 입혀주십니다. 하지만 잊지 말아야 하는 것은 이것은 은혜시대에만 가능하다는 것입니다. 어느날 은혜의 문이 닫히면 우리는 무슨 옷을 입었는지에 따라 상과 벌을 받을 것입니다. 내가 입혀준 옷이 어디에 있느냐? 그분은 물으시겠지요. 의복을 입지 않아서 유구무언일 수 밖에 없었던 사람을 우리는 압니다. 그들은 잔치에서 쫒겨 나가 이를 갈며 슬피 울게 됩니다. 아, 나는 왜 하나님이 아름다운 옷을 입혀주실 때 거절했던가? 이런 어리석은 사람이 되지 않기를 우리는 기도합니다. 하나님의 은혜와 긍휼하심을 바라보며 늘 하나님 앞에 서 있는 사람이 되기를 기도합니다. 여호와께서 자기 앞에 선 자들에게 명하사 그 더러운 옷을 벗기라 하시고 또 여호수아에게 이르시되 내가 네 죄과를 제하여 버렸으니 네게 아름다운 옷을 입히리라<스가랴 3장 4절> -------------------------------- 진주 자매님 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