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우리가 주님께 목양을 받고 생명안에 자란 단계까지에서만
다른 사람을 도울 수 있는것 같습니다.
바울역시도 고후1:3-4절에서 많은 환란가운데
주님의 위로와 목양을 체험함으로
또 다른 사람들을 격려하며 위로하며 목양하는 것을 보게 됩니다.
시편23편에는 생명의 체험안의 목양을 조금 맛볼 수 있습니다.
1) 푸른초장 - 생명의 말씀을 맛본 후,
다른 사람을 풍성한 꼴이 있는 초장으로 인도합니다.
2) 쉴만한 물가 - 생명주는 영을 마시게 하는 것은
내적이고 조금더 전진한 것이지요.
3) 의의 길로 인도 - 자신이 의의 길에서 살지 않는다면
의의 길로 인도할 수가 없습니다.
4)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 - 실패와 좌절로 사망의 깊음 가운데에서
주님의 목양, 부활을 체험하는 것.
5) 원수의 목전에서 상을 베푸심 - 영적인 전쟁에서
주님과 하나되어 승리를 맛보는것 까지.
6) 여호와의 집에 여원히 거하리로다 - 하나님의 신성한 경륜의
완성인 단체적인 표현에 이르도록 목양함이 완결이군요.
우리가 생명을 안다면 생명을 누리도록 목양하여 건축안으로
인도하는체험을 도울 수 있을 것입니다. 그리스도의 몸의
건축은 모든 지체들이 그의 분량만큼 생명안에 활발하게
기능을 발휘할수 있도록 서로 목양하는 것입니다.
목양이 없이는 하나님의 경륜의 완결이 있을 수 없습니다..
그리스도의 몸의 건축을 위한 목양이
바로 신부의 예비가 되는것이지요.
주님께서 베드로를 목양하는 것에서
많은 공급을 얻게되었습니다.
베드로는 여러번 심각한 실수를 했지요. 작은 비자앞에서
저주하며 맹세하기까지 하며 주님을 부인했습니다.
그렇게 자신감 있게 다른 모든 사람이 다 떠날지라도
자신은 주를 떠나지 않는다고 했던 베드로.
주님은 이 모든 것들을 아셨습니다.
그러므로 그가 실패하기전에 이렇게 말씀하시지요.
'시몬아, 시몬아, 보라 사단이 밀 까부르듯 하려고
너를 청구하였으나 그러나 내가 너를 위하여 네 믿음이
떨어지지 않기를 기도하였노니 너는 돌이킨 후에
네 형제를 굳게 하라'(눅22;31-32)
베드로는 사단이 밀까부르듯 하는 시험에 떨어졌으나
주님은 이미 그를 위하여 기도하고계셨습니다. 그로 인하여
'믿음에 떨어지지 말고 돌이킨 후에 형제들을 굳게하라....'
이러한 목양이 얼마나 귀한지요...
베드로와 다른 제자들은 주님이 떠나가신 후 생계를 위해
다시 물고기를 잡으러 돌아갔습니다.
밤새도록 한마리도 잡지 못했지요.
새벽에 주님은 바닷가에 오셨습니다.
'가라사대 그물을 배 오른편에 던지라'
베드로는 기적같은 일을 체험했습니다.
그리고 주님은 육지에 오셔서 베드로가 잡은 고기가 아닌
또 다른 고기와 떡으로 아침을 준비하고 계셨습니다.
.... 베드로는 많은 생각을 하게 되었을 것입니다.
나의 노력과 확신으로 되는 일이 하나도 없구나..
주님은 어떠한 분이신가...
베드로는 큰 실패후 돌이켰습니다.
오직 실패하고 돌이킨 자들만이
목양할 수 있습니다. 그들은 자기확신이 무너졌기 때문이지요.
그들은 겸손히 자신을 내려놓을 줄 알며, 주의 길에서
자기를 부인할 수 있습니다.
부활안으로, 그 영안으로, 몸의 교통안으로,
주님과의 연결이 있는 믿음과 사랑안으로 돌이켜질 때
비로소 그는 다른 사람을 목양하는 사람이 될 수 있었습니다.
그는 비로소 고운 밀이 된 것입니다. 그 영이 더해져
하나님의 음식인 소제가 될 수 있었습니다.
사도행전을 보면 그는 더이상 자신에 따라서가 아니라
열한 형제들과 함께 서 있는
(함께 동역하며 섞여진) 사람이 되었습니다.
주님은 실패후 자기확신이 무너지고 돌이켜진 한 사람에게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요한의 아들 시몬아 네가 나를 사랑하느냐....
내 양을 먹이라, 내 양을 치라...'
------------------------------------------Hannah자매님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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