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과 같은 혼인날의 잔치는
카페누림글
, 2006-07-31 , 조회수 (2210) , 추천 (0) , 스크랩 (0)

 

      사람들의 관심은 어쩔 수 없이 자기자신에게 촛점이 맞춰져 있습니다. 자신의 승리 자신의 헌신 자신의 성숙 자신의 뭐 뭐 뭐... 결국 자신 자신 자신 이 글자가 들어가고야 말이 되는 그 단계에서 그러나 앞의 자신이라는 단어를 빼고나서야 비로소 완성되는 승리와 헌신 성숙.....은 자신을 바라보고 촛점삼는 데서 벗어나 주님자신과 주변의 상황들을 돌아볼 때 쯤 비로소 어떤 모양새를 갖추게 되는지요. .......... 오래동안 결코 올 거 같지 않던 봄이 그렇게 짧게 빛나는 순간으로 지나가 버리고 마치 봄이란 것이 없던 거 처럼 무더운 여름이 시작되는 것처럼....... 주님이 신랑으로 오셔서 한 천년 그러나 영원의 관점으로 보면 하루의 꿈과 같은 혼인날의 잔치는 지금 어쩌면 짧게 오려고 발버둥치는 봄처럼 그렇게 찬란하지만 그렇게 짧게 가버리고 그날을 맛보고 영원내내 회억할 특권을 가진 이는 극소수이겠지요... 결국 아직도 제 관점은 그 특권을 자신이 갖게 될 것이나 말 것이냐에 여전히 촛점이 맞춰져 있는 단계인가요? 사랑하는 사람의 갈망을 위하여 또는 사랑하는 조국을 위하여 내 한 목숨... 어떻게 되어도 상관없다고... 그렇게 사로잡혔던 이들처럼... 주님의 경륜과 그분의 갈망에 하나되는 긍휼이 함께 하길...... 그리고 그렇게 주님을 사랑하길.... ...(morningstar 자매님 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