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의 소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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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5-09-26 , 조회수 (2410) , 추천 (0) , 스크랩 (0)

청년의 소임



 청년의 소임 




글쓴이 :mr.jo



제가 군대를 제대하고 얼마 후의 이야기 입니다. 

군대를 마침과 동시에 1달간의 단기 훈련을 마치고 
불타는 영으로 서울교회 생활을 하게 되었을 때 
저의 불타는 영은 일과 세상으로 인해 많이 하락하고 
말씀을 대하지 않으며 소그룹 집회에 가서 
아무 말없이 앉아 있는 시간이 많아 졌었습니다. 

그 때 소그룹을 인도하시던 형제님께서 저에게 물으셨습니다. 
"00형제 요즘에는 어떤 말씀을 누리는지 교통해봐요!" 
그때 저는 추구한 말씀이 없었기에 
교통할것이 아무것도 없었습니다.(창피하지만) 

"형제님 죄송합니다. 
이번 주에는 말씀을 상고하면서 누린 것이 아무 것도 없습니다." 
이말에 형제님의 대답은 의외였습니다. 
형제님께서는 저를 책망하시는 것이 아니라 
너무나 사랑이 넘치는 말로 이렇게 물으셨습니다. 

"청년의 소임을 아나?" 

저는 그때 놀랐지만 모르기에 사실대로 대답했습니다. 

"모릅니다." 

그때 형제님께서 말씀하시길 
"청년은 자신의 상황이 어떻든 간에 
집회에서 활력을 불어 넣어야 하네 찬송부르면 
먼저 선포하고 말씀 읽을때는 영을 해방하고 
교통할 때는 자신의 소극적인 모습을 보이지 말고 
일어나 개요 한 단락이라도 선포하여야 한다네" 

이 말씀이 그때 제 온 존재를 통과 했습니다. 
청년들의 생활은 실패의 연속입니다. 
우리 존재가 죄의 본성을 가지고 있기에 
혈기왕성한 청년의 시기에 
항상 이기는 삶을 사는것은 사실상 불가능 합니다. 

그러나 우리가 패배속에 있었더라도 
우리가 있지 말아야 할 것은 
우리속에 계시는 생명은 승리하는 생명이란 것입니다. 

집회에 왔을때 청년들은 
자신의 소극적인 면을 교통하거나 보일 필요가 없습니다. 
이미 앞선 형제님들께서 가신 길이기에 
그들에게 보일 필요가 없는 것입니다. 
우리는 다만 천연적인 사망의 느낌을 부인하고 
영을 사용하여 승리하는 생명을 다만 누리는 것입니다. 

우리가 개인적으로 실패 했다고 해서 
단체로 모인 집회에서조차 죽어 있다면 
주님은 청년들에게 그분의 생명을 분배하실 길이 없을 것입니다. 

주님은 말하셨습니다. 
"두 세 사람이 모인 곳에는 나도 거기 있느니라" 
우리가 집회에서 다만 주님을 누릴때 
그 안에 흐르시는 그리스도는 우리안에 빛으로서, 
생명으로서, 생명공급으로서, 우리의 모든것으로서 역사하시어 
어둠을 몰아내고 사망에서 생명으로 우리의 영역을 옮기실 것입니다. 
이때 주님은 집회가운데 그분의 풍성을 다 쏟아 부으실 것입니다. 

청년 형제, 자매님들, 
(여기에서 말하는 청년이 누구이겠습니까?
-청년의 영을 가진 모든 믿는이들입니다)
집회를 활기차고 힘있게 만드는 소임이 우리에게 있습니다. 
우린 다만 우리의 소임에 충실한자 되기 원합니다. 
우리가 이런 소임에 충실할수록 
그분의 빛으로 인해 우리의 삶이 조금씩 조금식 바뀔 것입니다. 
점점 추구하게 될 것이고 결국에는 집회를 위하여 
우리가 누린 풍성을 예비해 가는 자가 되어 있을 것입니다. 

우리 모두 맡은바 소임을 다 하는 신실한 청지기가 되기 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