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도의 남은 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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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5-08-29 , 조회수 (2247) , 추천 (0) , 스크랩 (0)

성도의 남은 편지

  
  
    .. 지난 주에는 한 성도의 장례에 다녀 왔습니다. 교회생활을 하기 전에 같은 교파에 다니던 형제의 자매를 주님품으로 보내면서 많은 회한이 있었지만 성도의 죽음은 존귀하다는것을 다시 한번 깨달았습니다. 친구이자 형제가 미국 전시간 2년의 훈련을 마치고 그 곳에서 근 10년가까이 생활하며 3년전 암선고를 받고도 당당하게 주님을 추구하며 살아온 자매의 일생이 남은 친지들에게 그리스도의 편지를 새긴 것을 보았습니다. 8월하순 자매와 함께 문병차 갔을때 죽음을 얼마 앞둔 상황에서도 할렐루야를 외치며 조금도 자신을 동정하지않고 하는 말이 형제님! 믿는이가 환경과 고난이 없다면 사생자입니다 그렇게 말씀하시었습니다 위로차 갔다가 죽음을 앞둔 자매 앞에서 위로를 받고 왔을때 제 자신이 한없이 부끄러웠습니다. 우리의 년수가 칠십이요 강건하면 팔십이라도 수고와 슬픔뿐이요 신속히 가니 우리가 날아가나이다. 시편의 이말씀이 생각나며 우리가 살아 있는동안 무엇을 해야되는지 분명해 졌습니다. 친정식구들(여러 언니,동생,어머니)이 구원 받지 못해 그 고통 중에도 언니가 불쌍해서 눈물로 간구하며 기도하다가 잠이들어 있다가 눈을 떠 보니 언니는 죽는 자신이 불쌍 하다고 울었다고 하면서 형제님 보고 말하면서 형제님에게 부탁한다고......하더랍니다. 3년의 투병 생활을 하면서도 얼마나 적극적으로 추구하고 헌신적으로 생활 했는지 짐작이 가더군요 이자매님은 회복 안에 생활이 너무나 영광스러웠고 후회없는 날들이었다고........... 지난 금요일 산에서 장례집회를 00교회 지체들과 하면서 무덤에 하관한 채 형제는 끝 무렵에 삼십여명의 친지들 앞에서 10여분간 복음을 전하더라구요 아픈 마음으로 하면 내가 이사람을 묻고 이 산을 내려 갈수 없는 심정이지만 사람에게는 두번 태어난 생명이 있다고 하면서 복음을 전할 때, 대부분의 친지들이 주를 영접하여 주의 이름을 따라 불렀습니다. 상주가 산에서 눈물 한방울 흘리지 않고 다시 만날 그날들을 기약하면서 떼장위에 올라가서 복음을 전하는 모습을 상상해 보셨는지요? 친척들이 뭔가 다르다는것을 느끼더군요 많은 감동을 받았다고 하고 교회와 연결 될것으로 말했습니다. 그 날의 장례집회는 너무나 영광 스러웠습니다. 자매에 의해 쓰여진 그리스도의 편지는 산자가 죽은자보다 못하다는 것을 보여주는것 같았습니다. 그래서 성경은 잔치집에 가는것보다 초상집에 가는것이 났다라고 기록하고 있는것인가 봅니다. 인생은 먼저 가느냐 나중 가느냐의 차이일뿐 우리가 살아 있을때 어떠한 사람이 되어야 마땅한가 하는 말씀이 다시 생각 납니다. 존귀에 처하나 깨닫지 못하는자는 멸망하는 짐승과 같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이 글은 2003.9.5 동산 형제님이 쓰셨구요 위 그림은 한사역 카페에서 가져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