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 계시어
당신을 만나고
뒤돌아서는 길은
그토록 허전할까요.
가슴에 구멍이 난 것처럼
당신을 만날 기대에
알 수 없는 미련 키우며
무엇으로도 채울 수 없는
빈 가슴에 당신이 자리하고
늘 기쁜 나날이었습니다.
당신을 향한 마음에
아픔도 함께 했지만
당신이 내 위로 되시고
사랑의 둑 넘침을
이기게 하시는 기묘함
감사함으로 만집니다.
당신 계시어
온전케 해 주시는 사랑에
하나 됨의 소망함을 붙잡고
차고 넘치는 情과 사랑이
그리움 되어 함께 가는
길을 소망합니다.
정 갑 정b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