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교회 측 반론 - 지난 40년을 회고하며(31) “지난 모든 이야기 부록”(유동근 목사) - 지방교회 측의 진단과 평가


유동근 목사
2023-07-24 / 조회수 72 / 추천수 0 / 스크랩수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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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0년을 회고하며(31) “지난 모든 이야기 부록”(유동근 목사)

- 지방교회 측의 진단과 평가

 

 

유동근 목사는 본인이 소위 지방교회에 오래 있어서 관련된 것들을 다 잘 아는 것처럼 말해왔습니다. 그러나 지금까지 그의 입에서 나온 말의 대부분은 가십성 내용 혹은 상대방 비방뿐입니다. 상대에게 타격을 줄 수만 있다면, 사실이든 거짓이든 그에게는 상관이 없어 보입니다. 또한 두 주의 종들을 통해 계시된 성경의 핵심 진리들에 대한 그의 이해는 놀랄 정도로 피상적이고 부정확합니다. 그러다 보니 아무리 ‘부록’으로 추가해도 아래에서 보듯이 ‘이웃에 대한 거짓 증거’만 쌓일 뿐입니다(신 5:20).

 

첫째, 유동근 목사에게 성경적인 지역 교회의 원칙은 무엇인가?

 

유 목사는 기회만 있으면 지방 입장을 비판합니다. 그러나 1) 한 몸이 어떻게 나타나고, 2) 지역교회 행정을 다루는 장로를 세우는 성경적인 원칙이 무엇인지는 한 번도 제대로 밝힌 적이 없습니다. 그는 지방 입장을 떠나면 대안이 없다는 이들에게, 히브리서에서 “산중과 암혈과 토굴에 헤매었다고 했잖아요”. “유리하면서 … 생활하면 되잖아요”. “꼭 입장이 아니어도 되잖아. 자유롭죠.”라고 말합니다. 그러나 이것은 구약의 믿는 이들을 묘사한 문맥 엉뚱하게 신약 성도에게 적용한 권면입니다(히 11:40 참조). 그는 본인과 자신의 가족도 실행하지 못할 이런 무책임한 말을 너무 쉽게 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그가 신약 교회론 혹은 새 언약에 대한 이해가 크게 부족하기 때문으로 보입니다. 그러나 주님 자신과 그분의 갈망을 아는 이들에게 교회 문제는 결코 가벼운 것이 아닙니다.

 

둘째, 지방 입장을 자꾸 공격하는 이유가 무엇인가?

 

여러 번 말했지만, 소위 지방 입장은 1) 우주 가운데 주님의 몸은 하나이고(엡 4:4), 그 한 몸이 2) 그들이 사는 그 도시 단위로 나타난다는 성경적인 원칙입니다(행 14:23, 딛 1:5). 이것은 ‘고린도에 있는 하나님의 교회’에서 분명히 볼 수 있습니다(고전 1:2). 그런데 유 목사는 이런 성경의 원칙을 애써 외면하면서, 지방 입장은 ‘관념’이고, 자유를 억압하며, 공산주의자의 주체사상 같은 것이라고 뜬금없는 공격을 합니다. 본인이 자꾸 그런 식으로 가르치니 자신의 장모께서 지방교회를 떠나면서, “나는 죽은 입장을 지키느니 산 성령을 따르겠다.”라고 말했다는 것은 놀랍지도 않습니다.

 

셋째, 위트니스 리가 시야가 좁다?

 

유 목사는 구약의 선지자들이나 하나님은 ‘시간과 공간을 넓게’ 썼는데, “내가 위트니스 리를 봤을 때 회복의 무리만을 위해 사는 거야. 기독교를 보지도 않아.”라고 말합니다. 그러나 위트니스 리가 쓴 수백 권의 책들 중에서 <성경의 핵심>(https://m.yes24.com/Goods/Detail/56900357), <하나님의 건축의 이상>(https://www.yes24.com/Product/Goods/98803582) 두 권의 목차만 읽어도 이런 말을 하기 어려울 것입니다. 그럼에도 유 목사가 이런 거짓말을 하는 이유는 위트니스 리는 ‘거짓 선지자’이고, 따르는 이들은 ‘무조건적인 사고’를 한다고 정죄하기 위함으로 보입니다. 이처럼 사실을 왜곡하면서까지 ‘이웃에 대해 거짓 증거’를 하는 그 숨은 동기가 궁금할 뿐입니다.

 

넷째, 지방교회 측이 소송을 많이 했다는 거짓 증거를 소개한 것에 관하여

 

유 목사는 검증 안 된 자료를 빌려, 지방교회 측이 이단 정죄를 철회하도록 소송을 일삼았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에 대해서는 노먼 가이슬러를 대변하는 김홍기 목사와 지방교회 측이 ‘교회와 신앙’에서 심도 있게 토론한 이 자료들이 참고가 될 것입니다(https://www.localchurch.kr/defense/23411https://www.localchurch.kr/defense/24058 참조). 특히 유 목사가 소개한 에릭 퍼멘트의 자료는 부풀려진 것이고 전혀 사실이 아닙니다. 지난 100년 동안 단 세 차례의 소송만 있었을 뿐입니다.

 

다섯째, 히브리서 13장의 “진영 밖에”를 엉뚱하게 해석

 

유 목사는 “진정한 그리스도인”들은 ‘캠프’(유대교 진영)에 있을 수 없다며, 자기도 ‘욕을 엄청 먹고’ 애매히 고난을 받았다고 말합니다. 그러나 이 문맥은 그 당시 주류이자 정통이었던 유대교를 떠나 신약 교회의 간증을 지킨 이들이 받는 핍박과 능욕을 말합니다. 그런데 유 목사는 지방 입장을 떠나 소위 주류와 정통으로 들어가서 총회장의 영광도 누렸습니다. 또한 자신이 애매히 고난을 받았다고 동네방네 소문을 내고 있습니다. 그런데도 이처럼 아전인수 격으로 성경을 해석하면 곤란합니다.

 

여섯째, 유동근 목사는 자신의 비진리로 성경적인 가르침을 공격하고 있다.

 

유 목사는 위 유튜브 끝부분에서 위트니스 리가 ‘지방 입장’과 ‘최고봉의 진리를 강조하고 복음은 기초’라고 말해서 거짓 선지자(마 7장)라고 주장합니다. 그러나 이것은 적반하장입니다. 오히려 위에서 보듯이 유 목사가 신약교회 원칙에 무지하고, 임의로 복음을 불신자 구령으로만 축소시킨 후에, 로마서 전체를 복음으로 보는 사도 바울과 위트니스 리를 공격하고 있을 뿐입니다.

 

결론적으로, 성경에서 ‘격리’(quarantine)는 문둥병 걸린 미리암의 예에서 볼 수 있습니다(민 11:14). 이것은 “내쫓은 것”(excommunicate)과는 다릅니다(요 9:34). 참고로 유동근 목사가 거론한 분들은 ‘다른 가르침’을 몸 안에 가져옴으로 ‘격리’된 것입니다. 그중에 한 명은 ‘사복음서 기자들이 성경을 기록할 때 그 영 안에 없었다’고 말하고, ‘사도 바울의 사역은 율법의 사역’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이런 말은 주의 회복의 정체성을 손상시키는 일종의 누룩입니다. 유 목사 역시 새 언약의 사역사도들의 가르침새 예루살렘 등 핵심 진리에서 다른 사상다른 말을 해서 성도들에게 가르칠 권한이 제한된 것입니다. 누가 누구를 쫓아낸 것이 아닙니다. 사도 바울은 이렇게 경고합니다. “적은 누룩이 온 반죽을 부풀게 하니”, “여러분을 혼란하게 하는 사람은 그가 누구이든 심판을 받을 것이다”(갈 5: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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